인생 양고기집에 올라가는 가게에요
일단 고기 질이 너무 좋은데 가성비도 좋고 저 마라전골이 미쳤음 !! 갈때마다 양꼬치는 재료소진이라 몇개 안 남아서 못 먹을 때도 있지만 ㅜ 또 가렵니다
밥빵
[상하이탄]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다고 했지만 금요일 4:30쯤 가니 두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어서 다행..
-양고기 특유의 향도 많이 안 나고 부드러움
-꼬지 말고도 등심이나 갈비도 맛있음(이번이 재방문)
-그래도 고기 먹으면 느끼하니 오이무침 주문은 필수
-계란 볶음밥과 라면으로 탄수화물로 마무리!
-2인 기준 배부르게 먹고 옴
깽민
소 돼지 닭과는 다른 양고기만의 매력이 분명 존재한다. 개인적으로 다른 고기들과는 다르게 문득 양고기가 땡기는 날이 있다. 양꼬치도 팔고 양갈비와 양등심까지 양고기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리 늦지 않은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조금 기다린 뒤 들어갈 수 있었다. 양등심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직원 분이 직접 구워주셔서 수고도 덜고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좋다. 숯불로 구워내는 것도 이 집의 장점 중 하나다. 가끔 불이 크게 올라오는데 테이블마다 마련된 물로 직접 끄는 재미가 있다. 물론 잠시 시간을 두고 자체 불쇼를 구경하는 것도 괜찮다. 맛있다. 등심이니만큼 담백한 맛이 주가 된다. 육즙이 상당하다. 통통 쫄깃한 식감의 양고기를 씹으면 입 안에 육즙이 가득 찬다. 전반적으로 이 집 양고기 특징이 양 냄새가 전혀 나지를 않는다. 어느정도의 양 냄새가 있어야 양 먹는 맛이 난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살짝쿵 아쉬운 점이긴 한데 그만큼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고기 집이다. 양꼬치는 일반 양꼬치에 더해 양념과 마라 양꼬치도 먹어봤다. 양등심이나 양갈비를 먹은 뒤 꼬치를 주문하는 경우에는 최소 주문 수량이 없다. 원하는 대로 먹어 보고 싶은 만큼만 주문할 수 있었다. 우선 양고기 하나하나가 튼실해서 마음에 든다. 양등심 먹을 때와 같이 양고기의 육즙이 가득하다. 양 냄새는 덜한 대신 이 집 쯔란이 새삼 맛나다. 잔뜩 묻혀 먹으니 맛난 쯔란과 신선한 양고기 맛이 잘 어우러진다. 마라 양꼬치가 가장 맛났다. 사실 가장 기대를 하지 않았던 메뉴인데 의외다. 양념도 나쁘진 않고 굽네 오리지널 맛과 비슷하다. 끝내주는 양고기를 파는 곳임은 부정할 수 없겠다. 그리고 양고기를 처음 먹거나 양 특유의 냄새 때문에 꺼려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기에 방문의 가치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