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riccio
본점이 대학로에 있는 오래된 떡볶이집. 맛도 있고 24시간 영업해서 늦은 시간 애매하게 배고플 때 자주 다녔었는데 최근엔 못간지 오래 됐다. 이쪽은 한 1년 전에 오픈 한 직영점이라는데 동선이 맞아 오랜만에 포장했다. 이곳은 포장, 배달 전문점이라 줄도 짧고 가게도 깔끔하다. 의외의 위치라 궁금했는데 사장님 댁이 근처여서 가까운데다 매장을 내신거라고. 추억의 맛이라 가물가물 하지만 본점하고 느낌이 유사했다. 쫀득하고 말캉한 쌀떡에 찐득한 단맛이 강한, 매콤달콤한 떡볶이다. 매일 방앗간에서 갓 만든 쌀떡 쓰신다는데 그래서 그런가 떡 식감은 여전히 참 취향이다. 견과류 들어간 찹쌀 순대도 쫄깃하고 맛있었다. 내장은 원하는대로 말씀드리면 잘 반영해서 담아주신다. 튀김이나 김밥이나 이런 메뉴는 없고 떡볶이, 순대, 어묵만 판매한다. 친절하시고 1인분 포장도 되고 좋아하는 맛이라 가끔 생각날 것 같다. 아, 1층에 롯데마트 있는 상가 건물 2층에 되게 없을 것 같은 안쪽에 가게가 있다. 중간에 안내나 간판같은게 가게 앞까지 없어서 조금 의심스러울 수 있음.
푸도
완벽한 한입사이즈의 존맛 떡보끼.
나 여기 홀 없는 줄 몰라서 길떡 했잔아 ,
술먹기 전 에피타이저로 완벽 했슴.
지이지
완벽한 제 취향.
약간 텁텁하지만 감칠맛 돋는 양념, 강하지 않은 맛, 부드러운 쌀떡이 정말 좋았어요. 양은 1인분에 적은 편이더라구요. 어묵은 부들부들하니 맛있구요.
본점은 안먹어봤는데 언제 가봐야겠습니다…
스라
쌀떡볶이가 먹고싶어서 알아보다가 나누미떡볶이? 알아보니 전농동에 직영이 생긴 모양이다. 냉큼 배민으로 시켰다. 맛은 혜화와 동일한데 떡볶이 양은 더 적었다. 순대 양은 엄청 많았음!ㅋㅋㅋ 순대/내장 선택할때 종류가 여러개라 내장파인 나는 좋았다. 이 근처 주민들 혜화까지 가기 멀다면 추천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