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생각이 나서 방배본점

동네 카페였으면 자주 갔을 것 같은 카페! 실제로 동네 주민들이나 소개팅으로도 많이 오는듯 밖에서 보면 아담해보이지만 지하까지 꽤나 크다. 커피맛도 괜찮았고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예뻤다!

생각이나서 정말 좋아했는데 오랜만에 찾아가니 파스타 집이 오픈중이어서ㅠㅠㅠ 슬플뻔했습니다. 다행히 가게 시공중이시던 파스타집 사장님이 기존 카페는 옆으로 옮겼다고(?) 알주셨어요. 자리를 옮기고서 이제는 방배점이 되었네요. 아니면 사당점과 공존하던 곳일까요 근데 인테리어가 갱장해졌군요? 전에는 통나무 산장같이 어둡고 아늑했다면 방배점은 밝은 죽림에 숨겨진 냇가같네요. 고래 인형이 간간이 놓여있는 컨셉이 귀여웠어요. 크림아인슈페너는 여전히 달고 꾸덕하고 따로 요청드린것도 아닌데 쭉 빨아들여도 커피가 안 흘러나올 만큼 크림이 많고. 네 맛있었다는 소립니다. 또 갈거예요

고래사랑으로 가득한.. 빛이 여유로운 공간 애플유자차 7000 롱블랙 4800 지하가 좀더 넓고 전체적으로 고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인테리어로 보여주는 곳인 것 같네요 커피는 딱히.. 유자차는 맛있었어요 밤이라서 더더욱 환한 실내가 부드럽게 느껴지지않았나 싶네요

근처에 같은 이름 카페가 하나 더 있는데 같은 곳이겠지...? 커피 주문하면 진동벨 주시는데 진동벨 울려도 강아지 때문에 가지러 못 갔더니 직접 가져다주셨다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 반려견 동반 카페는 맞지만 강아지가 편하게 있을 곳은 아닌 거 같음 #강아지공주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