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페그 로스터스 홍대

홍대입구역 1번 출구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카페 @페그로스터스 유명한 카페들이 줄줄이 있는 거리에서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카페라 한 번쯤 가보고싶었는데 이제서야 방문! 겉보기에 그렇듯 내부는 매우 작고 아담하지만 맛있는 디저트 가득! 📍아이스 바닐라라떼 _ 6.0 ‘핸드메이드’라는 워딩에 끌려 선택. 파우더 이닌 시럽인 것 같은데 과하게 안 달고 부드러워서 맛 좋음. 다만 커피맛이 약해서 아쉽. 📍아이스 녹차라떼 _ 6.0 가루맛 느껴지고 쌉쌀한 맛은 적고 단맛이 강한 녹차라떼 📍마롱파이 _ 4.6 딱봐도 달달해보이는 시럽으로 코팅된 마롱파이. 안에 튼실한 밤이 3-4개 들어있고 겹겹이 싸인 페스츄리 빵 탓에 많이 달다고 느껴지지는 않음. 여기서 디저트 골고루 먹어봤는데 그중에서도 추천! 다른 디저트들은 페스츄리빵이 그냥 그랬는데 오히려 마롱파이는 굉장히 잘 어울리는 느낌! 📍버터스콘 _ 3.5 썰 때 되게 슉슉 썰리는 느낌이고 포크로 찍으면 바로 부스러질만큼 부드럽고 텁텁하지 않은 스콘. 특히 겉에 설탕코팅(?)이 되어있어서 넘 달달하니 맛이 좋았음. 코코넛빵 먹는 느낌?! 다시 가면 한 번 더 먹어보고픈 스콘맛! 📍에그타르트 _ 4.2 타르트류는 모두 패스츄리 느낌으로 겹겹이 싸여있는 빵이었고 그래서 그런지 잘라먹자니 여간 불편했음. (가루 폭탄!) 크림은 노른자 많이 들어간 부드러운 푸딩 느낌. 📍옥수수타르트 _ 4.4 달달 옥수수 은근 많이 들어있어서 씹는 맛 최고! 요거 또한 파이지는 약간 내 스타일이 아니긴 했지만 크림 부분은 부드러워서 계속 손이 가는 느낌. 에그타르트보다는 옥수수타르트를 더 추천! 📍소금빵 _ 3.5 버터리한 느낌은 거의 없는 바게트st 소금빵. 짭짤함은 적당했는데 빵은 완전 담백하고 질긴 느낌. 소금빵보다는 너무 바게트 느낌이라 쏘쏘 💕여럿이 가서 디저트 마구 시키고 수다 떨며 즐기는 커피타임이란~~ 행복 그 자체 시간! 카페 내부는 단조로와 보이면서도 작은 포인트들로 가득한 것이 매우 느좋 포인트. 9 to 6 카페라 이 동네 살면서도 찾기 쉽지 않았지만… 오전에 가서 즐기는 커피타임 넘 행복했구,,, 카페 안에 햇살 가득 들어와서 더 좋았던…! 저번엔 넘 최신곡 메들리라 아쉬웠는데 요번에 갈 때는 음악도 잔잔st로 흘러나와 편안한 분위기 더 즐김!

홍대 페그 로스터스 진짜 한 다리 건너 카페, 카페 옆에 카페 거리에서 어딜 들어갈지 최대 고민이에요. 너무 넓거나 사람 많으면 정신없어서 제외, 너무 통창이면 지나가는 사람과 눈마주치는게 부담스러워서 제외하다보니 조금 드러나지 않고 사람도 많지 않은 곳에 왔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분위기도 좋고 커피 내리는 실력도 좋으시고요, 집에서 드립커피만 마시다가 오랜만에 뜨겁고 기름진 에스프레소 먹으니 좋더라고요 ㅋㅋ 역시나 다크한 원두와 산미있는 원두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산미원두가 딱 적당하다고 봤는데 너무 시다는 의견도 있네요.

커피는 좋았고,, 이 정도로 인테리어에 신경 쓴 집이라면 음악에 조금만, 조금만 더 신경쓰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 갈 수가 없어~ ㅜㅜㅜㅜ

지나갈 때마다 사람이 많은 곳은 이유가 있네요! 스콘 식감이 특이한데 칼로 잘 썰려서 감동••• 맛은 삼삼한 편이라 잼 추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헤이즐넛 휘낭시에는 견과류가 들어있어요 오래 있을만한 느낌의 자리는 아니지만 친절하고 따뜻하고 깔끔해서 재방문하고 싶습니다 ♡

브랜딩과 인테리어가 예쁘게 잘돼있고 직원도 친절하십니다. 어느 블렌딩 원두든간에 아메리카노로 마시는 편이 훨씬나은듯.. 산미형 블렌딩을 고른걸 감안하더라도 에스프레소의 시큼함이 다소 강한 편이라고 생각됨 설탕으로 눌러줘야 먹을만함 (묘사에 써진 과일맛을 제대로 구현하는 카페는 언제쯤 또 만날수잇을까…) 빵은 버터향 진하고 괜찮습니다. 사실상 빵먹으러 가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