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산 꼭대기에 있는 산 속 카페. 그냥 우연히 가다가 표지판을 보고 들어섰다. 그리고 그 표지판을 따라 이렇게까지 굽이굽이 올라갈 줄은 몰랐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예상과는 다른 내부 모습이 펼쳐진다. 높은 층고와 하얀 프레임들, 넓은 공간! 이 산꼭대기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놀랍다. 2층엔 스마트팜이 있다. 그곳에서 자란 채소와 허브들이 메뉴에 쓰인다고 한다. 스마트팜의 규모로 봤을때 파스타를 비롯한 메뉴에 가니쉬로 올라가는 게 아닐까 싶다. 아무튼 재밌는 공간과 컨셉. 수박 주스를 주문했다. 가격이 꽤 있는 편이다. 그래도 수박에 별다른 당분을 넣지 않고 간 듯한, 자연스럽고 상쾌한 단맛이 매력적이다. 맛도 괜찮고 공간도 특색있어서 다음엔 브런치 메뉴를 맛보러 가볼까 싶다. 다만 아마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듯! 새건물 냄새가 아직 가득하니 참고하시길! *피크닉, 캠핑 세트도 판매하시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