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와리바시

- 서울에 GFFG가 있다면 (규모면에서 비교가 머쓱하긴 하지만...) 대구 삼덕동엔 WE CO가 있습니다. 삼덕동 일대의 유명 술집 이네딧담, 가식, 유랑, 장효, 양조방앗간을 운영하는 위코에서 오픈한 6번째 술집입니다. 이번에는 이자카야 컨셉이었는데요, 나무젓가락이라는 뜻의 와리바시라는 이름으로 오픈하였습니다. - 일본드라마에 나오는 퇴근후 간단한 한 잔 하기 좋은 느낌의-바 형식의 가게입니다. 조명도 식기류도 레트로, 일본풍으로 맞춰서 나오구요, 젓가락은 역시 나무젓가락! 술집이기때문에 1인 1주류 주문 원칙으로, 사케와 일본식 소주, 하이볼 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 야끼소바와 토마토오이샐러드, 주류로는 고구마소츄와 짐빔하이볼, 기린 맥주 이렇게 먹고 마셨네요. 야끼소바는 짜고 달고 맛이 없을 수 없는 맛! 다만 위에 올라간 고기가 좀 질겼어요 - 토마토오이샐러드는 간은 거의 되어있지않고 정말 토마토와 오이맛만 납니다. 상큼하니 안주하기 좋긴 했지만 생각나진 않알 것 같아요 ㅎㅎ 마늘이 잔뜩 올라가서 먹는 내내 마늘냄새가...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랑 갔을땐 시키지 마시길! - 기본 안주로 주는 튀긴 팽이버섯은 맛없었어요.... 탄 맛 ... - 맛은 평범하나 분위기로 간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곳. 조용한 동네에 있어서 가게 분위기나 동네나 차분해서 조용히 마시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