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따뜻한 한 끼 *수수부꾸미 바삭하고 고소한 수수 부침 안에 딱 좋게 달달한 팥이 들어있다. 너무 뭉개지 않아 알알이 살아있는 팥. 수수부꾸미에 계피 향이 풍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 부꾸미는 계피 향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계피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입맛에 맞을 듯 이 날 시킨 메뉴 중 가장 취향을 저격한 메뉴 였다. *감자전 감자와 부추, 청양고추가 살짝 들어갔다. 어찌나 인심이 좋은지 두 장이나 나온다ㅎㅎ 감자의 식감과 향이 좋았던 감자전. 함께 나오는 오징어 젓갈과도 잘 어울린다. *감자 옹심이 칼국수 옹심이는 역시 옹심이 씹히는 재미에 먹는 거죠! 그 옹심이 씹히는 재미가 확실한 옹심이다. 간이 심심한 편인데 그래서 위에 뿌린 깨의 고소함도 한층 잘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