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핀만 찍어놓고 직접 가보지는 않는 그 곳. 호구같이 내가 가봤다. 사실 들어가자마자 그대로 다시 되돌아가는 것을 고려할 정도로 가게 몰골이 영 아니었다. 샤슬릭 맛없으면 트위터에서 추천한 사람 조리돌릴까를 고민하던 차 샤슬릭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고 맛있게 먹었지만 그렇다고 발군 까지는 아니었다.
샤슬릭이 괜찮대서 다른 음식 시켜보기엔 주방규모가 워낙 협소해 뭔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했고 결국 샤슬릭만 먹고 나왔다.
여길 꼭 찾아올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그냥 길 건너 파르투내 가시라. 고려당근도 그쪽이 더 맛있고 샤슬릭도 그쪽이 조금 더 잘 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