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서 쉐프 퀴진

파스타보다는 피자가 맛있는 집. 4인이 가서 피자2 파스타2 시켰는데 양 적당했음. 마르게리타 피자 빵이 부드럽고 치즈의 풍미가 좋다. 재료를 좋은 걸 쓰시는 것 같아요. 직관적이면서 건강한 맛을 잘 살림. 베이컨 케이준 포테이토 피자 짭짤하고 맛있음. 한국식 피자지만 도우와 치즈는 화덕피자의 그것이라 색다른 맛임. 마르게리타와 우열을 가리기가 힘드네요. 키조개 봉골레 스파게티 한 입 먹어보고 싱겁다 생각했는데 자작하게 깔려있는 육수와 잘 섞어서 먹으니 그리 싱겁지는 않았음. 파슬리가 좀 덜 들어갔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아마트리치아나 스파게티 무난하게 맛있었음. 이 집 면을 어떤 걸 쓰시는 지 궁금해요. 겉표면이 매끈매끈한 면이 아니라 텍스처가 느껴지는 면이고, 삶기와는 별개로 심이 살아있는 듯 해서 궁금하네요... 파스타 면이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피자가 맛있었고 가격이 적당해 재방문의사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