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숑봉숑
상왕십리역 카페 상왕제약
생각했던거보다 오래된 동네카페 느낌이라 매장 잘못 찾아온줄..... 메뉴 생소한것들이 좀 있었는데 인기척도 없고 태블릿 하나 바에 덩그러니... 그걸로 주문 결제 하는거더라구요 무인카페로 바뀐줄 알았어요;;;; 궁금한 메뉴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그냥 라떼 시켰더니 안쪽에서 메뉴 제조 하시는 소리 들림 계셨군요....;;; 손님 들어와도 인기척도 안내시다니ㅠㅠㅠ 원두는 다크한 편이고 연하게 주문 했더니 마실만했어요 뭔가 음.... 네.....
- 라떼
quokka
우연히 알게된 카페인데 인스타에 올리시는 글에서 따땃함이 느껴진다.
방문 전부터 기대하게 되더라
역시나 먹어보고 싶은 건 다 주문해서 먹었다.
쑥스러운 콘파냐가 제일 맛있었다.
계란빵은 빵이 너무 달아서 힘들었다.
다시 간다면 쑥 콘파냐랑 그라니따 먹을거다.
조세미
[상왕제약/ 유자레쏘, 레, 탄산수]
약속시간이 좀 떠서 방문했던 상왕제약 💊
작은 골목인데 손님이 꽤나 자주 꾸준하게 드나들더라고요.
베이커리 종류도 맛보고 싶었는데 많이 먹어야 하는 날이라(???) 커피만 간단하게 마셨어요.
두 잔 이상은 안마시겠단 다짐을 하고 갔기에 후기를 아주 자세히 읽었어요 ㅋㅋㅋ 유자레쏘를 많이들 추천하셔서 고민없이 골랐고, 다른 한 잔은 이 곳의 우유폼이 그렇게 멋지다기에 우유 뺀 카푸치노 느낌의 ‘레’라는 메뉴를 골랐습니다. 두 메뉴가 정말 다른 매력이라 재밌었어요.
주중에만 오픈하는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방문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네요 ✨
건강한돼지
'에스프레소를 조제합니다' 상왕제약 이름과 잘어울리는 멘트가 눈에 띄는 곳. 인스타감성 카페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동네사랑방 느낌이 났던 에쏘바. 저는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유자레쏘 3잔을 맛봤습니다.
🍋 유자레쏘 인상이 가장 깊었습니다. 유자소르베랑 에스프레소의 만남이라니 시원하고 상큼한데, 에스프레소가 끝을 싹 잡아줘서 상당히 매력있었어요. 마지막 입가심으로 딱 좋을 깔끔함.
🥛 가장 인기있는 메뉴가 카푸치노라고 이야기하셔서 주문해봤는데요. 여기 폼이 장난아닙니다. 이거 한입 딱 먹는 순간 이 가게에 대한 신뢰 급상승.. 커피 자격증반에 다녔던 사람으로서 여기 진짜 고수가 만든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쫀득쫜득 매력적..
☕️ 에스프레소 원두가 산미가 강하지 않고, 비정제 설탕 특유의 맛과 잘어울려서 좋았습니다. 최근 가본 에스프레소바중 가장 제 취향이었습니다.
그리고 메뉴도 직접 다 가져다주시는데, 이렇게 먹어야 맛있다부터 순서까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십니다. 가게가 힙한 느낌이거나 하진 않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이었던 곳이네요😊
세나
상왕십리역 에스프레소바. 이름이 상왕제약이라 잊히지 않는다🥸
시그니처인 쑥스러운 콘파냐를 마셨다. 시즌 메뉴였는데 인기가 좋아서 정식 메뉴가 되었다고. 쑥크림이랑 에스프레소의 조합인데 비주얼이 독특하다🌿 아이슬란드의 암녹색 이끼로 덮인 검은 현무암 들판을 털어 넣는 것 같았던 메뉴. 동네 골목 분위기랑 잘 어울리는 친절하고 편안한 분위기라 더 좋았다. 동네에서 오며 가며 들르기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