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크러스트 베이크 하우스

첫 입에 베이킹실 그녀를 쳐다보게 만드는 맛 그녀는 본인 빵을 잡으면서 다른 빵 얘기를 하고 있었다 성심당은 신메뉴 개발이 기가 막히단다 지금 당장은 순수롤이 가장 먹고 싶단다 베이커 선생님 제가 지금 먹고 있는 이 빵이 순수롤보다 더 기가 막히세요 순수롤 땡기시거든 직접 만들어 드셔야 할 부분이세요 그리고 저도 한 입만 주세요 #몽키브레드 👏👏👏 #브리오슈밤식빵 👏👏

구석에 외로이 짱박힌 이 빵의 이름은 고작 피스타치오 라즈베리 내가 다 속상해 내 손으로 만든 빵이 이렇게 웅장한 맛이라면 빵 이름은 알버스 퍼시벌 울프릭 브라이언 덤블도어처럼 구구절절 장엄하게 짓고 화려한 조명이 빵을 감싸도록 진열해서 이 빵이 내 빵이다 동네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다녔다

객사에 위치한 베이커리 가격대가 나가는편 하지만 빵이 크고 재료가 많이 들어가 거북하지는 않게 느껴지는 가격. 피스타치오 라즈베리? 포장해서 먹어봤는데 딱 좋아하는 페스츄리였다. 겉이 덜바삭하지도, 속이 빈 느낌도 아닌 맛있는 페스츄리에 라즈베리, 초코가 들어간 느낌에 피스타치오가 아낌없이 올라가 고소한 맛도 좋았다. 높은 퀄리티의 페스츄리를 먹고싶을 때 추천할만한 베이커리

객사에 위치한 베이커리 전문 카페. 다양한 베이커리들이 시간맞춰 나오는데 빵 냄새가 끝내줌. 시즌별로 나오는 베이커리가 매력적이고 페스츄리 베이커리 결이 하나하나 살아있고 버터 풍미 최고! 솔드아웃이 금방이라 부지런히 방문하는걸 추천

애플크림턴오버는 크림이 산더미처럼 있는게 좋아서 샀다. 졸인 사과가 크림과 잘 어울리고 페스트리의 바삭함도 좋다. 혼자 먹기엔 좀 버거운 양이다. 밤 러스크 푸딩은 아래쪽에 과자? 와 밤이 같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