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하동
이게 이베리코지
한때 이베리코가 유행이었다. 짙은 빛깔의 고기와 그만큼 짙은 맛은 흡사 소고기를 맛보는 느낌을 줬고,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그러다 유행은 사그라 들었고 이제는 이베리코를 보면 좀 신기해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베리코 모둠을 주문했다. 목살, 목살슬라이스, 새우살 그리고 항정살로 구성된 모둠은 우리가 알던 이베리코의 짙은 선홍빛을 보여줬다. 흡사 소고기 같은 느낌이었다.
꽃목살부터 잘 구워서 먹어보면 맛있다. 셀 수 없이 들어간 칼집에서 부드러움이 느껴지고 살코기와 비계의 조화가 좋다.
새우살이 메인이었는데, 소고기의 새우살이 보여주는 살살 녹는 기름맛과 담백함만큼은 아니지만, 돼지고기에서 느낄 수 있는 최상의 담백함과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따라나온 항정살은 항정살이었고 삼겹살도 삼겹살이었다.
추가로 고기라면까지 주문했는데, 고기와 계란이 들어간 식사보다는 안주가 잘 어울리는 그런 라면이었다.
그리고 맛있어서 새우살을 추가로 더 주문했다.
이베리코를 잊고 지낸지 꽤 되었는데, 다시금 이베리코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한 그런 가게였다.
맛집남녀
기운 없이 저기압일 땐 역시 고기 앞으로 !
이베리코 먹으러 방문, 프로육식러들을 위해 만들어진 작은 공간이라니 .. 바람직하다. 고기 외 술 종류도 전통주, 하이볼, 사케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고기와 페어링이 가능함.
1차 맛보기로 꽃목살과 새우살 주문.
이베리코라서 소고기처럼 살짝 덜 익혀먹으라고 설명해주셨고, 고기는 직접 구워먹어야 한다.
꽃목살에 아주 촘촘하게 칼집이 나있어서 감동적이었음.
촘촘한 칼집 덕분에 부드러우면서 또 목살이라 씹히는 맛이 있었음. 파채랑 돼지고기 합은 말뭐. 먹자마자 꽃목살 맛있다고 친구랑 1인분 추가 주문함. ヲヲヲヲ
새우살은 꽃목살보다 훨씬 더 부드러웠다. 조금 생소한 부위였는데, 이베리코 1마리 당 3~400g만 나오는 갈비를 감싸고 있는 최고급 부위라고 함. 처음 구울 때 실수로 오래 익혔더니 좀 질겼는데, 적당히 익혀먹으니 약간 과장 보태서 입에서 녹았다.
꽃목살 추가 주문하면서 이베리코 프리미엄 초벌 막창도 함께 주문함. 친구랑 둘 다 내장 킬러라 맛있게 먹음. 잡내는 느껴지지 않았고, 일반 돼지 막창보다 훨 부드럽고 버터리했음. 둘 다 빠싹파라서 엄청 빠삭 구워먹었는데 겉빠속촉으로 맛있었음.
사이드로 X비빔면과 복그릴 철판볶음밥 주문.
비빔면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 고기랑도 찰떡궁합이고 매콤새콤하니 입맛을 살려준다. 볶음밥은 가격도 맛도 좀 아쉽. 이베리코 고기를 넣어 주방에서 볶아서 나오는데, 그 눌러붙은 맛을 느낄 수 없어 아쉽. 볶음밥 양념도 어딘가 부족한 느낌. 양은 1.5인분 정도로 넉넙함.
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기본 밑반찬 다양해서 좋았음.
다음에 가면 술도 곁들여 보는 걸로 ..
고제리
질좋은 이베리코를 먹고싶다면 추천 여러 특수부위가
나오는것도 좋았다
진짜 먹으면서 어쩔땐 이게 소고기인가 싶기도
같이 파시는 여러종류의 전통주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