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잘 먹긴 했는데… 식당의 정체성이 먼가 먼가…
1. 100년된 고택을 리모델링 했다고 합니다.
상호인 움 식당의 움은 ‘풀이나 나무에 새로 돋아난 싹‘ 인데 그렇다면 고택에서 운영되는 새로운 식당 정도?
2. 메뉴가 적은데 그 메뉴가… 스키야키(일식) 명란 비빔국수, 육회비빔밥(한식), 로제 찜닭(양…식?) 이 한상차림 4가지인데… 움…?
어쨋든 로제찜닭 한상차림 시켰습니다. 로제라고 하면 크림 필수 아닌가 싶은데 여긴 버터로 퉁 친 느낌? 그럼 로제가 로제가 아닌…
약간 느끼하지만 맛있는 찜닭 한상이 나와서 잘 먹긴 하는데 로제 원리주의자들은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습니다.
3. 1층이 있어서 나무에 가로막힌 풍경인데 2층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확인을 못해봐서…
XD
어쩌다가 오게되었는데 이동네가 옛날 옛적에는 바다가 보이던 부촌이었다는 엄마의 말
계단이 너무 좁고 가팔라서 울뻔 했고 공간은 현대식으로 예쁘게 잘 해놓으셨다.
주차장 없음…
근데 음식은… 쫌… 쫌 아쉬웠음..구색은 맞췄는데 쫌…어설픈….?
로제찜닭이랑 스키야키 먹었는데 로제찜닭이랑 밥은 좀 궁합이 안맞는다… 차라리 넓은 페투치네같은 파스타면을 주셨으면 좋겠고 같이 내어준 와사비랑 간장의 의미를 모르겠다… 김치외에는 기본반찬이 없는것도 쪼금…;; 닭이랑 떡은 엄청 많아서 좋았음… 글라스 와인이라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긴 함…
스키야키는 1인단위가 아니고2인부터면 차라리 나았을지도…? 고기양이나 야채양도 아쉽고…불조절처럼 신경써야하는데 신경 못써서 스키야키 탄게 젤 아쉬움… ㅜ
음식양이나 퀄에 비해 가격이 서울정도라는게 아쉬움..
움트리랑 무슨관곈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