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
이곳을 알게 된 건 작년이었고, 태국에서의 느낌을 최대한 비슷하게 느끼고 싶어서 한여름에 와봐야지 생각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해를 넘겨 여름이 다 끝나가는 시점에 오게 되었네요.
새우 팟타이 단일메뉴. 나에게 선택지는 보통 혹은 곱빼기 뿐. 주문과 동시에 한쪽 팬에는 계란을, 다른 한쪽엔 쌀국수, 새우, 숙주 등 나머지 재료를 넣고 볶으면서 조리가 시작됩니다. 5분도 안 걸려서 뚝딱-!
이제 자리에 있는 땅콩, 고춧가루, 피시소스, 레몬즙을 입맛대로 넣어 먹으면 오케이. 저는 피시소스와 레몬즙을 팍팍 넣었어요. 사실 맛은 굉장히 평범하고 향채도 들어 있지 않아 무난합니다. 그러나 시장 초입 노점에서 태국인 사장님이 만들어주시는 팟타이를 후루룩 먹고 빠지는 느낌이 꽤나 좋으니 추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