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림이
숙소 근처에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들렀는데 뷰가 끝내주는 카페라 깜짝 놀랐다. 아침 일찍 방문해서 사람이 없었는데, 잠시 후 물밀듯 밀려오는 사람들😂 외관은 진한 분홍색 건물인 것도 독특하다. 여튼 가슴 시원해지는 뷰 때문에 아주 기분좋아진 카페.
브런치가 의외로 야무진데 에그베네딕트를 주문해보았다. 잘 구운 아스파라거스와 소세지, 샐러드까지 제법 푸짐. 먹기는 매우 불편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먹더쿠우
멋진 합천댐이 보이는 뷰를 가진 카페. 근처에 이정도 대형카페는 한군데 더 있는듯 하지만 이 집의 위치가 압도적. 3면이 다 호수 뷰에 뷰맛으로도 와볼만한 집. 카페지만 치킨 피자 파스타등의 식사 메뉴들도 판매하고 빵 메뉴도 제법 있음. 그러다보니 너무 사람들도 많고 재고가 동난 메뉴 들도 많고. 한가로울때 와서 뷰를 다시 보고싶은 곳.
하루별
사람들 진짜 박터지게 많아요.. 처음으로 합천 와서 카페 가볼만한 곳 있나 찾아보다가 갔는데 진짜 커피 하나 주문하려구 30분 넘게 기다렸구 ㅋㅋ 빵은 다 팔려있드라구요 뷰는 진짜 예쁘긴 한데 음료맛은 쏘쏘해요
seul
합천에 유일한 인스타그래머블 카페. 호수 앞에 있어서 맑은 날 오면 호수뷰로 여유 즐기기 좋을듯 내가 방문했을 땐 폭우가 쏟아져서 바깥만 보면 집에 어떻게 갈지 착잡해졌음 베이커리류가 나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데 맛은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음료와 베이커리 가격이 생각보다 높아서 저만큼 먹는데 5만원 나옴 밥값만큼 나왔는데 그만큼 지불할 맛은 아니었다. 가장 맘에 안 들었던건 바닥 청소를 잘못해서 카페 전체에 시궁창 냄새가 진동했다는 점. 그리고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아 굉장히 시끄러웠다는 점. 여유를 즐기기엔 방해요소가 너무 많았음
토요미식회장
합천호를 끼고 있는 딱봐도 뷰카페인 곳. 인스타 올리기 좋게끔 모든것이 꾸며져있다. 그래도 핑크핑크한게 “나름” 괜찮다. 당연히 맛을 기대하고 들어가지 않았다. 괜찮은 뷰를 볼 수 있을까 해서 들어갔다. 그러나 뷰 또한 좀 애매하다. 콘크리트 덩어리만 보다가 잠깐 나들이 삼아 다녀오는 건 괜찮을만한 애매한 풍경들의 연속이다. 2층 3층 루프탑이 있고 루프탑에 올라가면 그래도 괜찮은 편. 나름 합천댐도 보이고…..(장점인가..?) 그나마 로우풀은 컨셉을 제대로 잡았다. 더운 나라 바닷가 같은 분위기로 “눈속임”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휴양지에 온 것처럼 인스타 사진 올리는 사람도 있고 꽤 그럴싸한 뷰포인트도 만들어두었다. 아마 이 위치에서 꾸밀 수 있는 최대치인 것 같다. 빵도 뭐 그냥저냥 비슷한 카페에서 많이 보던 그 비쥬얼. 그래서 주문하지 않았다. 커피는 3종류 블렌딩을 쓰나보다. 아쌈밀크티 냉침한게 보이길레 안전빵이겠다 싶어서 주문했다. 생각보다는 나쁘진 않다. 내가 좋아하는 맛보다 많이 달아서 그것만 좀 그랬다. 뷰도 맛도 애매했던 카페다. 왜 방문했냐면.. 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음식점이 하나 있어서였다. 근데 거기도 살짝 애매하다. 맛찮다 느낌.ㅠ ㅅ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