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냉은 겨울 음식이 아니던가요
여름에 돌아온단 냉면이 빠지고
서도냉면은 칼국수를 팝니다
모든 맛이 분명한 곳이라고 느꼈어요.
냉면 맛있었겠단 생각이 드는 육향 선명한 고기
느리더라도 주문과 동시에 뽑는 면발
깔끔하게 매워 칼국수와 궁합이 좋은 김치
젓갈향이 감도는 파김치
국물 간이 센 편이라 슴슴하게 먹는 편인 저는 국물을 다 즐기진 못했으나 한 그릇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이름을 보고 노포를 떠올렸는데 청년들로 가득한 직원들과 귀여운 물개가 메인 캐릭터인 곳이라 반전매력이 있었습니다.
썩은 고사리 처녀
육향을 조아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수육은 너무 좀 두꺼웟던 거 같아용..
오이가 마니마니 들어가 잇어요
seha
동네 평양냉면집이라고 편히 생각하고 설렁설렁 여기 갈까 저기 갈까 하다가 여기? 하고 갔는데 세상에 오픈 전 웨이팅까지 있는 집이었다. 11시 오픈인줄 알고 토요일 11시15분쯤 가서 대기 명단 이름 썼고 11시반 오픈하자마자 첫 팀의 마지막 입장객으로 간신히 앉을 수 있었다. 이후 줄이 계속 길어졌다.
평양냉면 좋아하는 청년들이 만들었다는 설명처럼 음식에선 진정성이 느껴졌다. 수육도 좋은 고기를 쓴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물냉은 정통파들이 보기엔 좀 너무 요즘 입맛 아닌가 싶을 수도 있겠지만 면도 쌉쌀하니 메밀의 존재감이 확실했고 육수도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물냉 육수를 중간에 더 부어주셔서 난 좋았다. 재즈 음악과 한그릇 10000원이라는 착한 가격도 분명 플러스. 전반적으로 양이 많다. 냉면집 치고 음식이 좀 느리게 나오긴 한다. 좌석도 여섯 팀 정도 앉을 정도로 많지 않다.
포도당의 대모험
여기 수육이 너무 괜찮아서 수육 때문에 또 갈 것 같은 식당입니다 평양냉면은 가성비 있고 양이 많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