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자주 가는 카페로 업무 하기 편한 테이블 좌석 2개, 바좌석 2개, 업무 불가능한 테이블 좌석 3개로 구성된 작지만 알찬 동네 사랑방! 커피도 커피외의 음료도 괜찮고 원두 옵션에 디카페인이 추가되어 3가지의 원두를 고를 수 있다
세나
우와 정글에 숨겨진 사원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때리는 듯한 기분. 가게 안에 갑자기 비가 쏟아져도 어색할 것 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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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로마노는 사장님만의 방식대로 풀어내셨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 아래에 달짝지근한 레몬숙성설탕이 한가득 깔려있어요. 우선 스푼을 설탕 아래로 넣어 조심스레 세 번 정도 저어준 다음 한 모금. 에스프레소 본연의 맛을 느껴봅니다. 그리고 잘 섞이도록 열심히 휘저어서 달달하고 상큼한 에스프레소를 한입에 털어 넣기. 마무리는 레몬 한 조각을 입에 넣고 과육과 껍질 맛을 살짝 씹어서 즐기기. 적당한 쌉싸름함과 달달한 설탕, 레몬 특유의 향긋함이 잘 어우러져요.
아짙풍크트가 무슨 뜻일까 궁금했는데 ‘아지트’에서 따와 직접 만든 단어라고 합니다. 동네가 무척 조용하고 차분해서 자주 오고 싶어지게 만드는 곳이네요.
딱콩
동네 카페인데요, 여기 근처에 살았다면 매일 갔을 것 같아요. 9시에 오픈하고, 저는 30분쯤 들어갔는데 이미 학부모 모임이 한켠에서 있더라고요. 동네 사랑방 같았습니다.
잠깐만 있어야 해서 에스프레소 시켰는데 트래비를 같이 주시네요! 헐! 에스프레소는 오렌지향이 살짝 난다고 느껴질 정도로 상큼했어요. 3천원의 기쁨이란 이런 것이겠죠..🥰
그 찰나에 화장실도 다녀왔는데요(..) 번호가 아니라 바나나를 쥐어 주시더니 '히어' 써있는 부분을 카드키에 대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귀여웠습니다 ㅎㅎ 전체적으로 분위기 좋았어요. 커피도 맛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