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10
노형의 한라대학교 맞은편 도로에 위치한 중국집. 아주 오래된 식당이고 어릴때 자주 들려서 식사를 했던것으로 기억한다. 오랜만에 재방문을 하게 됨.
주차는 도로뒷편 골목에 하면되고 크게 어렵지 않음.
내가 먹은 음식은
-간짜장 6,000원
-탕수육 小 15,000원
오래되어 지저분한 실내와 테이블 상태, 눅진하고 끈적한 느낌이 마음에 들지않는다. 어릴때의 감상이 하나도 남아있지않은 상태에서 왔는데 꽤 실망했다.
음식은 꽤 빠르게 나오는 편이며 간짜장은 왜 간짜장인지 알 수 없다. 간이 하나도 배어있지않은 흐물하고 물같은 느낌의 짜장소스에 충격. 양...이 많다는 장점은 있다.
탕수육은 매우 납작하고 육즙이 빠져있는 (아마도)미리 다 튀겨놓은 듯한 느낌의 튀겨낸 고기가 나왔다. 아 다른곳도 이러니까 여기도 이해하고 넘어가기엔 너무나 안 촉촉하잖아..
그리고 탕수육소스가 헛웃음을 짓게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데코를 안해도 그렇지 채소든 양파든 뭐 재료 하나 없이 덜렁 소스만.. 케챱의 맛과 느낌이 강하게 나는 탕수소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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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식당 출입구 바로 옆에 담배재떨이통같은게 있는데 이거 진짜 역합니다. 맛있게 식사하러 가다가도 그 냄새 맡으면 식욕이 훅 떨어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