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단골 식당입니다.
집에서 차로 40분은 족히 걸리는 거리인데, 이따금 저희 아버지는 이곳 음식이 생각난다며 가족들을 데리고 진도식당에 오십니다🥰
저는 주말 점심에만 와봤는데, 올 때마다 두세 팀 정도 웨이팅이 꼭 있었습니다.
부모님 말씀으론 인근에 5일장이 들어서면 줄이 훨씬 길어진다고 하네요.
메인은 모둠 생선구이(고등어 갈치 조기)와 아욱 된장찌개
1인 11,000원인데 퀄리티 꽤 괜찮아요
혼밥에 최적화한 메뉴인데, 심지어 맛있쟈나~~
여럿이 왔다면 조림을 꼭 시켜보시길 추천합니다.
밥에 양념을 슥슥 비벼 갈치와 무를 올려 먹으면 밥도둑.
저희 아버지는 "이만한 생선 요리집도 없다"며 이곳을 소울푸드로 공식화하셨는데요,
아버지 선택을 적극 수용해 꽉 찬 별점 드립니다.
🌟🌟🌟🌟🌟
언뜻
파주 진도식당
금촌시장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생선구이와 조림을 먹을 수 있는 식당. 점심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1인 식사도 가능.된장찌개+생선구이가 만 원으로 가격도 훌륭합니다. 갈치 두 토막과 고등어 조기를 구워주시는데 미리 구워놓은 생선 한 번 더 구워낸 것일텐데도 살이 퍼석하거나 비린맛 없이 아주 촉촉하게 맛있습니다. 찬도 깔끔하고 된장찌개는 제철 재료 넣어주셔서 봄에 가면 냉이된장찌개 내주시는 듯. 방문한 날은 아욱을 넣으셨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