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스에 들르려 왔다가 휴무라 들른 카페.
전엔 살짝만 봐서 몰랐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제대로 된 카페. 원두 셀렉션도 많고 드립, 아메리카노, 더치 등 옵션도 굉장히 많음.
매장 분위기는 커다란 바테이블과 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 3개로 구성. 성수 로우키처럼 다른 팀과 부대껴서 앉아야하는 컨셉인 듯. 매장 분위기가 굉장히 침착하고 조용해서 대부분 개인업무를 하거나 조용히 사담을 나누는 분위기.
애프터눈 드립커피와 바나나푸딩케이크 주문. 커피는 산미가 꽤 살아있는 맛이었음. 베리 같은 산미와 단맛이라는데, 사실 단맛은 잘 모르겠음. 그래도 산미가 불쾌할 정도는 아니어서 나름 즐길 수 있었음.
바나나푸딩케이크는 중상 정도. 드라마틱한 임팩트가 있는 맛은 아니나 밸런스가 좋고 준수한 맛.
사실 맛이 엄청 뛰어나다 보단 업장 분위기와 메뉴의 스페셜한 비주얼이 뒷받침 되는 느낌. 그래도 이 정도면 찾아서 들를만 하다고 생각됨. 조용히 혼자 오기에도 좋을 것 같음
poooodle
이 동네 사는 사람들이면 다 의아해 할 만큼 뜬금없는 장소에 갑자기 인스타st 카페 생겨서 가봤는데 커피 맛있음 친구 피셜 브라우니도 맛있대서 다음엔 앉아서 브라우니 먹고 올 예정 생긴 지 얼마 안돼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거 같은데 나 이사 가기 전까지 사람 없었으면 좋겠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