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까투리 태양점

2022.5.10 제주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매우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요리주점 프랜차이즈. 젊은 사람들의 감성과는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라서 새로운 트렌드, 핫한 곳을 원하는 세대들에게 외면받아왔다. 보통 주손님층이 회사원,아저씨,아줌마들임. 그래도 어릴때부터 몇번씩 다녔던 곳이라 꼬치메뉴와 생맥주가 생각날때면 들리는 곳이다. 이 지점(태양점)은 신제주로터리 근처에 있고 주차는 매우 불편하고 혼잡한 편. 딱 동네사람들을 위한 호프집컨셉. 내가 먹은 메뉴는 -은행꼬치 9,000원 -닭산적꼬치 10,000원 -닭가죽꼬치 9,000원 -염통꼬치 9,000원 -통북어(먹태) 17,000원 여러 꼬치들이 꽤 맛있고 양도 적당히 나온다. 은행꼬치를 이렇게 많이 주는 곳을 처음 봐서 굉장히 마음에 든다. 닭가죽꼬치의 바삭하고 허무한 식감이 참 좋고 산적이나 염통은 무난무난. 하지만 염통은 식어서 질겨지기전에 얼른 먹는것을 추천한다. 먹태는 가격값을 못한듯. 조금만 더 싸면 좋겠다. 맥주와의 궁합은 참 좋으나 양대비 가격이 참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