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바이못

금오름 바로 앞에 있어서 위치가 딱 좋다. 음료나 음식은 모나지 않고 평이했는데 앉을 자리가 조금 불편하긴 했다 금오름 전에 들러서 가볍게 마시고 가기 좋을법한 곳 (가격은 가볍지 않음

너른 잔디 마당, 정돈된 실내가 마음을 차분하게 하지만, 드립 커피의 가격대가 부담되긴 한다. 참 직접 만드신 샤베트가 아주 맛나다.

2023.3.18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오름 중 하나인 한림의 금오름자락에 위치한 카페. 트레킹이 유행을 하면서 오름을 다니는 인구가 많이 늘었는데 서쪽에서 가보고싶다하면 첫손에 꼽히는 곳이 바로 이 금오름이다. 그만큼 좋은 자리를 차지하여 손님들이 무지하게 많이 드나들것이 예상됨. 실제로 방문했던 날에 금오름 주차장에 오고가려는 차들이 꽉 막혀서 어마어마한 교통체증을 보여줬다. 정원이 상당히 예쁘고 실내인테리어가 독특하다. 요즘 많이보이는 갬성이 넘치는 인테리어랄까. 표현하긴 어렵지만 멋있다. By못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있는 소나 말을 먹이던 연못가라는 뜻으로 지어놓은듯. 이름도 예쁘다. 주차는 카페 전용주차장이 있으나 체증때문에 이곳에 주차를 권하지는 않고 1분정도 거리 도롯가에 주차장이 있는데 그 곳을 추천한다. 금오름 갈때도 이것을 추천. 내가 먹은 메뉴는 #세로아줄 게이샤 11,000원 #루이보스아몬드 밀크티 7,000원 세로아줄 게이샤커피는 산미가 상당히 좋고 향이 강하고 바디가 묵직하게 다가온다. 쓴맛이 하나도 안 나서 좋음. 보통 가볍고 쓴맛나는 커피들을 자주 마시게되는데 반해 이정도의 퀄리티라면 아주 만족스럽다. 루이보스아몬드밀크티는 루이보스의 향이 굉장히 좋고 향긋하게 느껴진다. 견과류의 고소함과 적당한 단맛이 굿. 배가 고플때는 이것만 마셔도 조금 배가 찰것같은 느낌. 마실거리가 다 맛이 좋았고 예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브런치메뉴가 꽤 인기있고 괜찮다기에 다음 방문때는 브런치를 먹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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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름갔다가 떨어진 당 충전했다 극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