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청양 해물 칼국수

비가오니 얼큰한 이 집 김치칼국수가 생각났다. 보통 점심에도 붐비는 곳이지만 연휴가 코앞이라 그런지 쉽게 들어 갈 수가 있었다. 점심이라 반찬은 테이블마다 미리 올라가 있는데 칼국수를 먹어도 나오는 반찬은 같다. 6가지 반찬에 주문을 하니 돼지고기김치찜이 따큰하게 하나 추가된다. 반찬의 맛이 큰 인상은 없지만 이렇게 깔아주는데 싫어할사람이 있을까 싶다. 지난번에는 다 떨어졌는지 흰 쌀밥이었는데 오늘은 보리밥. 테이블마다 참기름과 고추장이 있어 반찬과 밭이 비벼 먹을 수있다. 가만보니 보리밥메뉴가 별도로 있어 보리밥으로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 ■얼큰김치칼국수 김치가 만들어주는 빨간 국물은 얼큰하다. 지난번의 매콤정도는 덜한편이라서 다행, 오징어, 바지락, 오만둥이는 많지 않이도 들어가 시원한 맛을 내준다. 면은 쫄깃, 모양이 구불부불하고 간혹 뭉쳐있는 부분도 있지만 손칼국수가 주는 정겨운 매력이 아닐런지. 국물맛은 다시 먹으며 생각해보니 볶은김치보다 김치찜의 맛에 가깝다.

보통은 사골이든 해물이든 뽀얀 칼국수를 먹는 편인데 오늘은 흔치 않은 일로 김치칼국수가 당겼다. 칼칼한 맛을 원했던 것 같다. 그러고보니 김치칼국수를 파는 곳이 있었던가 싶기도 하네. 삼겹살 손님이 있어 저녁에는 칼국수를 안하나 싶었는데 한다고 들어오란다(메뉴판에는 낮으로 구분 표기되어있긴 하다). 아닛 칼국수를 먹는데 반찬이 이렇게나온다고? 점심에 웨이팅이 많은 이유를 알겠다. 반찬중에 열무는 밥에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어 먹으란다. 기다리는 시간이 그렇게 짧아졌다. 청양정식이 있는데 백반식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렇게 반찬이 잘나온듯 하다. 멸치볶음과 간장제육은 짭조름. 군만두는 제품이지만 야채무침을 먹으니 새콤하게 맛깔난다. 미역과 천사채샐러드는 평이하지만 하나라도 많은 반찬을 주셨으니까. ■얼큰김치칼국수 콩나물이 들어간 김칫국을 먹는 것 같은, 특별하진 않은 맛. 그러나 한 그릇 가득 나오는 양이며, 들어간 해물이 많아 기분좋아진다. 해산물은 바지락, 오징어, 새우, 오만둥이, 새우 등 다양. 면은 쫄깃, 국물은 처음에는 김칫국이고 중간은 칼칼하더니 매콤하게 된다.

해물칼국수 국물이 생각보다 칼칼하더라고요! 다른 테이블을 보니 칼국수 외에 다른 메뉴도 많이들 주문하던데 맛이 전반적으로 괜찮나봐요~

[김치칼국수 맛집을 찾아서…🔥] 칼칼🔥한 김치해물칼국수 술 먹은 다음 날가면,,,🫠 보리밥도 주시고 반찬도 매일 달라짐👍🏻 제육 덮밥도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