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서호돈가스

따로 숙성고가 있을 만큼 매우 신경쓰는 고기는 괜찮구요, 나름의 킥으로 꽈리고추가 튀겨져 나오고 밥, 샐러드 등이 리필되는 거 정도..? 엄청 특색있는 건 아니라서 대륭 1차 지하에서 은보가츠 이외에 다른 돈가스 선택지가 되겠다 정도로 설명을 마칩니다. 아무래도 제가 가츠보단 까스를 좋아하는 입맛이라 더 그럴 수도!

넓은 내부, 깔끔한 맛의 돈까스, 아주아주 약간 끈적이는 테이블 등심돈까스 10,000원 밥 리필가능 함. 돈까스 양은 좀 적다고 생각은 하지만 밥이 리필되서 배는 채울 수 있음. 무난한 일식 돈까스집이라서 딱히 뭐라할 건 없음.

다른 무엇보다도 고기 손질과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건 확실히 알겠는 돈가츠 전문점.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장 적합하고 구디 직장인이라면 찾아가볼 법도 했다.

저녁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식당 인테리어가 깔끔해보여서 방문. 위생적인 부분은 좋은 듯 오픈형 주방인데 조리하시는 분 마스크 잘 착용하심 음식 주문 후, 나오는데까지 약 10분 넘게 소요 꽈리고추 주는 가츠 집은 처음이라 신기한데 약간 덜 익혀져있어서 노맛 ㅎ;; 튀김 옷도 굉장히 얇고 고기가 두툼한 편. 촉촉하기보다는 퍽퍽한 편이라 먹기 매우 불편함 (원래 소스 안 먹고 그냥 먹는데 소스 없이 먹기 힘든 식감 ㅠ) 소스는 시판 소스 쓰시는 듯.. 맛 없음...ㅎㅎ

처음엔 분명 살짝 촉촉하게 익혔던 것 같은데 지금은 거의 웰던이고ㅠㅠ 며칠 전에 갔더니 전체적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ㅠ0ㅠ 로스 9천원이었는데 이제 1만원이에요... 법카는 아직 9천원까지만 되는데(물롱 융통성 있게 조절이 가능하긴 합니다만ㅋㅋ) 이제 돈카츠도 못 먹겠네여ㅋㅋㅋㅋㅋ 그냥 가깝고 가격 괜찮아서 갔는데 이 근방 돈카츠 가게를 또 찾아 떠나야할 것 같네요^_ㅠ #회사원의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