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하는 대학생
“조금은 아쉬웠던 티엔미미”
교내 와인 동아리 간부들과 함께 티엔미미를 갔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고맙게도 일본에서 사케를 가지고 온 분이 있어서 사케랑 페어링을 하게 되었는데요
아작아작 씹히는 오이에 쯔란 양념으로 무친 오이무침은
감칠맛을 올렸고
해물 맛이 묵직한 유산슬과 고슬고슬한 볶음밥은
해장하기에 좋았습니다
그에 비해, 라즈지는 마라와 고수 향이 너무 세
향에 민감하면 먹기 힘들겠어요
가장 기대했던 딤섬도 재료는 좋았지만
너무 뻑뻑해서 곤란했습니다
예약 메뉴로 주문한 찹쌀공은
두꺼운 도넛 껍질을 먹는 듯 기름지고 달콤하니
술과 함께 먹을 땐 필수 안주인 것 같습니다
머릿속에 다른 중식당들이 몇몇 떠오르지만
가성비 있게 모임 열기엔 좋아 보입니다
사케 🍶 (콜키지 병당 30,000원)
오이무침 🥒 (9,000원)
블랙딤섬 ♠️ (11,000원)
트러플쇼마이 🥟 (11,000원)
소룡포 🥟 (9,000원)
부추새우딤섬 🦐 (10,000원)
라즈지 🐓 (36,000원)
철판유산슬 🇨🇳 (41,000원)
해물 황금 볶음밥 🍚 (15,000원)
찹쌀공 🌕 (20,000원)
소량주 2병 😵 (병당 15,000원)
맛 😋 4.5/6 가성비 💰 1.5/2 서비스 🍽 2/2
총점 🥟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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