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이로써 광교 파인다이닝 가 볼 만한 곳은 가 본 것 같아요.
아블라는 괜찮은 곳입니다.
그러나 저는 쌩테일을 더 많이 갈 것 같습니다.
쌩테일 두 번 갈 때, 아블라 한 번, 수린광교 한 번 정도 갈 것 같아요.
음식이나, 와인페어링이나 약간의 차이점이 있어요. 둘 다 좋지만 제가 쌩테일에 한표를 더 주는 이유는 좀 더 창의적이어서닙니다.
청담의 미슐랭 투스타와는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원스터와도 차이는 분명하지만 좀 의아한 원스타와는 미미한 차이...
오늘 최고의 식사는 황태해장국이었습죠. 오랜 결험이 축적된 정통 한식을 이기긴 쉽지 않죠. 그래도 오늘도 맛있었습니다.
83.
자세한 리뷰는 트위터 계정에 올리긴 했는데 진짜 수원의 보물이다. 파인다이닝이랄게 드디어 생긴 느낌인데 그것도 귀한 스페인 다이닝. 요리하나하나 좋고 심지어 서비스도 좋다.
그러니깐 저 와인페어링의 그리스 드라이모스카토를 부모님이 부담스러워 하셔서 많이 남기셨고 남은 와인에 얼음을 타면 마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머니쎄써 얼음을 요청했으나, 요청하시면서 좀 죄송해 하시던 차였다. 여기서 셰프가 자기가 모시던 3스타 오너셰프는 샴페인을 얼음에 타마셨다고 말해줘서 분위기가 편해졌고, 캐모마일티 브랜드를 궁금해하시는 어머니께 티백을 몇 개 챙겨주는 등...
좋은 어버이날 행사 만드는데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다.
신뉴
스페인 요리를 이렇게 제대로 먹어본건 처음인데 특별한날에 좋은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메뉴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설명해주셔서 먹을때 한번 더 음식에대해 생각하고 먹게되고
아뮤즈부쉬부터 마지막 디저트에 커피까지 다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아블라 런치코스
마지막에는 생일이라고 서비스로 와인한잔 건내주셨는데 얘마저 맛있어서 좋았다!
솜글
미식도시로 이름 높은 San Sebastian 의 추억을 떠오르게해주는 아블라Habla. 스페인의 유명한 셰프님인 Martin Bersategui 레스토랑에서 수련하고 오셨다고 해요. 산 세바스티안 여행때 갑자기 아파 예약해둔 레스토랑을 못 가 아쉬웠는데, 광교 아블라에서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어요. 기념일, 특별한 날에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