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riccio
파삭하게 가벼운 파이가 좋아서 갈레트 시즌에 가끔 생각나는 곳. 섬세하면서도 바삭하고 고소한 파이 식감은 좋은데 아몬드 크림과 구운 견과류(아몬드, 캐슈넛)이 같이 들어가서 다른집보다는 좀 더 진한 맛을 낸다. 호불호가 좀 있을 듯 하지만 페브도 귀엽고 패키지도 귀엽고 사장님도 친절하시다. 동네 사랑방으로 자리 잘 잡아서 주말에도 사람 많고 빵 종류도 다양하다. 개인적으로는 보슬보슬한 식감의 감자 치아바타 좋아하고, 짭잘한거 좋아하면 푸가스도 괜찮음. 웃는 얼굴의 단팥빵도 귀엽고 식빵도 맛있다.
갈레트 데 루아 40,000원
갈라파고스
하루 지난 크루아상이라 페이스트리에 파삭함이 거의 사라진 상태였지만 버터리한 맛과 촉촉함은 제대로 느껴졌다. 갈레트가 의외의 발견, 퀸아망처럼 바삭한 느낌에 아몬드의 구수함과 달콤함이 강하게 담긴 느낌?
금짱(구 언뜻)
홍제동 에브리코너바이트
홍제동의 인기 베이커리 카페. 주말 오후 4시 쯤 가면 남아있는 빵이 없어서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몬드의 고소함이 가득한 갈레트도 맛있고 크게 만들어 더 만족스러웠던 감자모닝빵도 강추. 소금빵은 약간 수분감 느껴지는 식감이라 개인적으론 아쉬웠네요. 버터향 가득하게 바삭하게 만든 뺑오쇼콜라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페스츄리 계열을 잘 하시는 듯. 동네에 하나 있으면 문지방 닳도록 갔을 만한 빵집이네요.
capriccio
홍제동의 본격 빵집+카페. 작년의 갈레트 데 루아가 약간 가벼우면서 바삭한 파이 결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올해도 방문해봤다. 동그랗고 예쁜 꽃문양으로 모양은 더 예뻐졌고, 속에는 아몬드크림 + 헤이즐넛 프랄린 구성으로 바뀌었는데 이번엔 헤이즐넛이 더 강하기 때문에 맛은 많이 달라졌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조합이 더 취향이긴 하지만 파이는 여전히 좋았다.
그 외에 먼 길 간 김에 빵을 몇 개 사봤는데 짭짤한 소세지 + 겉은 바삭하고 살짝 씹는 맛이 있는 소시지 바게트가 제일 좋았다. 도톰하고 밀도 높은 우유식빵도 토스트하면 정말 잘 어울렸다. 보슬보슬한 감자 치아바타도 괜찮았고, 빵 가격대가 전반적으로 괜찮고 종류도 다양하다.
위치가 번화가랑 거리가 좀 있어서 빵만 보고 찾아 갈 정도로 특별한 만족도가 있진 않지만 두루 괜찮고, 동네에서 오다가다 산다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빵 가게 앞에 꽤 넓게 먹고 갈 공간도 있고 음료도 판매하기 때문에 시간 보내기도 좋을 듯.
보증서지말자
잘 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