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조금 뒷골목으로 가면, 항상 아침에만 잠시 하시는 할머님 토스트가 있습니다.
아홉시 반 근처면 이미 자리를 정리하시는데요,
오늘은 지나다 보니 토스트가 남아있기도 하고 선릉 주변을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점심 고기 약속이 있지만 들려서 사봤습니다.
양배추의 아삭함이라던가 케찹의 달달함은 없지만, 야채 잔뜩 넣어 두툼하게 부친 계란지단의 간이 완벽하군요.
지금 그 자리에서 삼십년째 하고 계시다는데,
출근 동선에 있는 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단돈 삼천원에 고운 할머님의 인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