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종스
23.07.19
지나갈 때마다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넘 가보고싶었는데 예약을 안하면 가기 힘들다고 들어 못 가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 기념일에 드디어 예약하고 방문! 예약자체는 힘들지않았다 전날에 하면 거의 되고, 당일도 예약상황에 따라 가능함 다만 하루 전에만 받으시기 때문에 오히려 그 점이 힘들게 느껴질 수는 있겠다ㅋㅋ 6시 예약 후 거의 딱 맞춰 방문했고 6시가 오픈시간이기도 해서 손님이 우리뿐이라 전세낸 기분 만끽함 후후 먼저 갈비살과 야끼소바를 주문했고 나중에 오코노미야키도 추가주문해 먹어보고 왔다
갈비살을 먼저 준비해주셨는데 굽는 걸 직관할 수 있어서 일본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먹었던 십몇만원짜리 스테이크를 먹는 기분이었다 완전 최고! 고기는 육즙 팡팡에 아주 부드럽고 기름기가 풍부하게, 하지만 느끼하진 않을만큼 느껴졌다 양파도 불향이 강하게 났고, 버섯은 완전 쫠깃에 꽈리고추까지 존맛탱. 전체적으로 간도 딱 맞고 꼬소했다 아 근데 고기에 퐁신촉촉한 부위와 약간 힘이 있는 부위가 섞여 있는 건 아쉬웠던 점. 퐁신촉촉부위는 대만족이었다
갈비살 이후에 준비된 야끼소바는 데리야끼맛이 잘 느껴졌다 거기에 계란노른자 맛이 가미됐는데 뭔가 되게 익숙한 느낌..! 특별하진않으나 맛있긴했다 짭짤한 다코야끼를 면으로 먹는 느낌
다 먹은 후 오꼬노미야끼도 추가해서 먹어봤다 도쿄풍으로 주문했는데 구우면서 나는 치즈의 꼬리꼬리한 냄새가 입맛을 자극한다 양배추 식감도 좋고 치즈맛도 잘 느껴져 굿굿 다만 소스가 낭낭하게 뿌려져있어 맛있으면서도 좀 짰다 중간에 사장님께서 핫소스를 뿌려먹으면 맛있다고 주셨는데 오 진짜 맛있음 다만 소스도 많은데 핫소스까지 올리니 진짜 엄청 자극적인 맛이랄까?ㅋㅋ 치즈도 넉넉해서 그런가 피자먹는 느낌도 들었다
기본찬으로 나온 오이는 참깨소스를 뿌린 것 같았는데 완전 꼬소하고 생각보다 엄청 잘 어울렸다 단무지도 완전 꼬소하고 맛있었음
사장님 접객도 무뚝뚝한듯 보이지만 친절하셨고, 가게의 분위기도 맛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둘이서 세개나 주문해 먹고나니 배도 엄청 불렀음! 양이 많진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적다는 느낌도 없었다 아 하이볼도 산토리 클래식과 츠루우메유즈를 마셔봤는데 요것도 둘 다 맛있었음. 다음에 또 분위기내며 먹고싶을 때 방문하고싶다 추천!
.
오코노미야끼 도쿄풍 (₩14,000)
갈비살 + 야채구이 (₩22,000)
야끼소바 (₩13,000)
산토리 클래식 하이볼 (₩8,000)
츠루우메유즈 하이볼 (₩9,000)
.
맛 ★★★★
가성비 ★★★
총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