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기린 떡볶이

날이 추워지면 동네 분식집들의 오뎅이 유혹적인 순간이 오죠.. 이날도 그런 날이었습니다. 오뎅이야 다들 아시는 맛, 별거 없는 맛이 또 무서운 법이죠 떡볶이는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것인지 이날 유독 맛있었네요. 저 매콤달콤한 양념 사이의 몰캉한 떡이 굳 👍

어째 최근에 계속 분식 리뷰만 쓰고 있는거 같네요, 내가 분식을 이렇게 많이 먹었나..? 여튼 동네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떡볶이 가게입니다. 할머님 혼자 하시는 곳인데 전형적인 학교 앞 떡볶이 맛을 자랑하는 곳, 케챱 맛이 오묘하게 나는 양념 사이의 몰캉한 떡.. 다들 어른이 되고나면 이 맛을 더 찾고는 하죠. 어묵 3개 2천원이 된 시대에 아직도 2개 천원 해주시고 있는 점도 좋은거 같네요. 염통도 무난하게 맛있어요, 가끔 보면 이것만 만원어치씩 싸가는 사람들이 보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