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다랑시

🦉야행성을 위한 늦게까지 하는 제주식당 1 제가 좋아하는 맛집은.. 분명 여기는 식사를 하는 장소인데 자연스럽게 술을 한잔 먹게되는.. 구석에 소주 쌓아놓고 조용히 티비보면서 술먹는 아저씨들이 있는곳… 그곳이 저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 야행성인 사람으로 제주도에서 살아가기가 생각보다 팍팍.. 합니다.. 술집아니고서야 다들 엄청 일찍 마감하시거든요. 그런 저에게 한줄기 빛 같은곳. “다랑시국수“ 국수집 치고는 늦은시간인 오후 5시부터, 새벽 6시까지 합니다. 이것부터가 너무 환상적이에요. 매장에 가면 저녁일끝나고 국수한그릇에 반주 하러 오시는분, 새벽에 일하는 분이라서 중간에 식사하러 오시는분, 저처럼 그냥 뽈뽈거리고 오시는 분. 다양한 동네사람들이 계십니다. 주인아주머니도 적당히 친절하니 사람냄새 폴폴 풍기시면서 맞이해주시고요.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한데 일단 고기국수가 7000원. 근데 고기도 많이주시구요.. 돈더내고 곱배기 가능 근데 그냥 애초에 엄청 세수대야만큼 주세요.🤤 물론 전 항상 다먹습미다. 비빔도 너무 맛있는데 비빔에는 고기가 안올라가요. 근데 추가 가능. 메뉴엔 없어도 면 소면 변경가능 그냥 말하면 앵간하면 다가능입니다. 파김치가..또 기가막힙니다. 사실 그냥 김치에 막걸리만 먹어도 배부를것 같아요. 또가고싶네.. 늦은시간에 국수 땡기면 꼭 가보시고.. 김치찌개랑 족탕.. 수육도🫠 모든 메뉴를 추천하는 집입니다. 가게가 허름하니 그런것 싫어하시는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