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케쉔
고덕동 주민들은 이미 알고있을 그 냉면집. 저녁이면 고기집인지 냉면집인지 모르게 삼겹살, 항정살 구우러 오는 손님들로 넘치는 이 집. 시작은 고덕 칡냉면이라는 커다란 간판에 낡은 건물 한개층에서 시작하셨는데 우리집만 아는 맛집인 줄 알았더만 웬걸, 어느새 예쁜 새 건물에 자리잡으셨습니다.허허허허 물냉면, 비빔냉면 다 좋은데 여기는 물냉면을 시켜도 빨간 국물에 나와서 맵찔이는 물냉을 시켜서 비냉 먹는 기분을 맘껏 누린답니다. 비냉 시켜서 육수 부어먹으면 나는 모호한 맛이 아니고 뭐랄까, 물회 국물에 칡면말아먹는 그런 맛?! 우리 가족은 여름만 되면 최소 한달에 한 번은 이집을 가고, 여름이 아니어도 최소 분기에 한 번은 꼭 가줍니다. 여기 냉면이 막~~ 땡기는 그런 날이 있거든요 ㅠㅠ 본가에 가면서 냉면 먹고 싶다고 하면 자동으로 이 집입니다.흐흐.... 7천원의 행복이 이 그릇 안에 있습니다. 제 나중 계획은 삼겹살 1인분에 물냉 1인분 시켜서 육쌈냉면으로 먹는 것! 이번주는 다녀왔으니 한... 다다음주 쯤 다시가지않을까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