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링 - 더 케밥

종종 배달로 시켜먹은 가게였는데 늦은 시간까지 켜져있는 간판을 발견하고 먹어보게 되었다. 30cm 양고기 케밥을 주문해봤다. 다른 리뷰들을 보니 양고기 케밥을 인천에서 먹을 기회가 생겼다는 반응 보통 생각하는 또띠아의 두께감 보다 얇고 바삭했다. 양고기의 특유의 향과 케밥과 잘 어울리는 듯 했다. 플레터 형식과 햄버거, 핫도그형식등등으로 메뉴들이 있었다. 같이 판매하는 Dena 적힌 음료수도 먹어봤는데 홍초느낌의 맛이여서 조금 시큼한 맛이 센 음료. 마치 해외여행을 간 기분을 내고 싶다면 가보기를 추천한다.

이제 인하대에서도 케밥 라이스를 먹을 수 있다니...! 포장과 배달에 중점을 두는지 홀은 좀 작은데 가면 높은 확률로 나만 한국인이고 속성 잉글리시 맨 인 뉴욕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ㅋㅋㅋ 그래도 맛은 제법 한국화되어서 커민 향도 많이 안 나고 무난하게 먹을 거 같다 난 얼떨결에 스파이시 하게 해달라 했는데 한국인 기준 아주 맵진 않고 그냥 좀 시큼한 토마토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양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며 위가 큰 사람이라면 좀 부족할 수 있음 그래도 가볍게(?) 한 끼 먹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