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음!! 일단 재료가 꽉꽉 들이차서 김밥 한개의 무게가 장난이 아님. 호야김밥은 유부와 고추소량이 들어갔음. 짭짤하고 식욕을 돋우는 맛. 참치김밥은 참치가 폭력적으로 들어간 풍부한 맛.
더 인상적이었던 건 사장님의 친절함. 들어갈 때부터 친절하신 응대. 같이 넣어주신 국물이 새서 김밥이 젖는 해프닝이 있었는데, 멀리까지 달려나오셔서 새로 두줄 싸주시겠다 하고 몇 번이나 죄송하다 하시는데, 오히려 내가 죄송해지는 매직.
어쩌면 우리가 원하는 것은 미슐랭이니 진정 절대적으로 훌륭한 맛이 아닐지 모름. 결국 공감과 친절함을 느끼고 싶은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