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다른 식당에 갈 예정이었는데 그 식당이 갑자기 휴무를 하는 바람에 부랴부랴 다른 곳을 찾았다. 중식음식점이 많은 거리라 그 중 하나를 골라서 들어왔는데... 이게 웬걸! 생각지도 않게 마음에 드는 식당을 발견해서 기분이 좋아졌다. 일단 들어가면 종업원들이 한국말을 잘 못하시고, (그래도 얼추 알아는 들으시는데 어떤 건 중국어로 해야 알아들으심.) 손님들은 나와 일행 빼고는 전부 중국인이었다. 약간 가족들이 외식하러 오는 느낌? 이었는데, 중국인이 많이 찾는 만큼 타 중국음식점들에 비해 꽤 authentic한 맛이었음. 서비스로 주시는 건두부 무침이 너무 입에 맞았어서 아직도 생각난다...
milk_Huro
홍소육을 먹었는데 사진이 없군요.. 삼겹살이야 당연히 맛있는 부위긴 한데 특별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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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찾은 송화강 항상 안정적인 라즈지에 이번엔 쇠고기요리? 를 주문 했습니다. 아마도 양지쪽 부위 같은 소고기를 얇고 부드럽게 잘 익혔고 소스는 우육탕을 소스화 시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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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란양고기볶음, 라즈지 서비스로 건두부 볶음을 먹고왔습니다. 적당히 두깨감 있는 양고기를 잘 볶아서 나오고 라즈지는 들고오는 순간부터 화자오 냄새가 반겨줍니다. 건두부는 고수가 없는게 아쉽지만 단맛과 신맛의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가게도 깨끗하고 맥주도 여타 가게들보다 차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