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건너편 힐튼 호텔이 사라진 겨울, 등 뒤로 내리는 겨울 햇살이 따뜻해서 못 일어날 뻔 했네요. 이 순간을 오래 기억하게 될 것 같은 예감이 엄습할만큼 플레이리스트도 좋았는데요. 게이샤 라떼의 맛이 조금 더 진했다면 완벽했겠지요.
허니듀
커피가 비쌀경우 공간을 이용할수 있다면 공간값이라고 할만한데 여긴 그것도 아니고...
그치만 커피가 맛나긴 하다. 자리는 한 4명이 겨우 앉을 수 있으려나.
시그니쳐라는 피노누아 아메리카노를 마셨고 피노누와 보다는 예전 마곡 르와조에서 마신 콜롬비아 쥬쥬베랑 비슷한 뉘앙스라 느꼈다. 피노누와 보단 마른대추?
엘리언니
남대문쪽에서 남산공원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카페. 시그니처 아메리카노에서 폴라포 맛이 난다! 은은한 포도향이 맛있고 재밌는 곳. 오다가다 들어오는 사람들보다 오랜 단골들로 북적이는곳 같다. 공간은 작지만 오래 머물고 싶은곳.
봉숑봉숑
회현역 카페 10스퀘어남산
시그니처 라떼가 있었네요 여자 직원분이 너무 퉁명스럽게 응대하시는데 메뉴 설명은 전혀 안해줘서 당황스럽기 그지없고 기분부터 상해버린.... 아이스 라떼 메뉴가 많긴했는데 시그니처 라떼는 라떼 메뉴가 없고 옆에 따로 기재... 간단하게라도 설명 좀 해주지 참나... 라떼 섹션에 기재되있는거중에 그냥 에티오피아 라떼 시켰는데 혀가 아리는 떫은 맛이 강해서 얼음 다 녹을때까지 뒀다 먹었어요 더운날 계단 힘들게 올라서 갔어서 기분 더 별로
- 에티오피아 라떼
찐카페투어
슬레이어(v3)1구 머신+키스반더웨스턴(스피드스터)1구 머신에 미토스원과 ek43s, hg1 그라인더라
멜리타+뮤겐+세라믹 v60 드리퍼까지
놀라움 가운데 유일한 브라질+과테말라+에티오피아 블렌드의 에스프레소를 주문
이태리 안캅 데미따세에 이태리 보르미올리 로꼬 잔과 생수를 철제 트레이에 제공
저울 위에 샷잔으로 받아 데이따세에 담는다 크레마 도포부터 점성 가득한 텍스처가 느껴진다
탄내 스모키 쓴맛 없이 첫 한모금부터 매끄럽고 부드러운 텍스처는 녹인 밀크초콜릿 같다
절반은 비정제 설탕을 넣으면 베리와 오렌지 향미의 과일
포인트의 에티오피아가 튀어나온다
렉바버 탬퍼에 브리타 정수 필터와 알파라인 스푼
독일 라디오+미국 마틴로건+영국 쿼드+B&W+로저스 앰프까지 아이템들이 다양하다
국내에서 마셔본 에스프레소 중에 가장 입에 맞다!!
돋보기 개량한복 영감님들의 셀프 장인(長人)이 아닌 시청역 ‘비온디앤’과 더불어 찐 장인(匠人)이 만드는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