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out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 콘크리트로 지은 동굴 같은 공간으로 들어섰다. 신발을 벗고 모놀륨 바닥을 밟고 서니 묘한 기분이 든다. 프랭크 시나트라, 그리고 동시대를 풍미한 남성 보컬들의 노래가 낮게 깔리고 조용히 뭔가를 하는 사람들과 창밖의 회색 하늘을 번갈아 바라보니 싱숭생숭 멜랑콜리. 수십 년의 세월이 구름처럼 뭉쳐 흘러가는 것만 같아. 무언가 놓친 게 있는 걸까, 괜스레 마음이 조급해진다. 오락가락 비 내리는 껄렁한 날엔 피하자 여기는
민
분위기 너무 좋고 커피도 무난해요 망원에서 작업하고싶을때 또 갈 것 같아요 단점은 건물입구 찾기가 어렵고 화장실은 좀 별로고 에어컨을 안트셔서 별로 안시원했어요 ㅜㅜ 그리고 절간 인센스향이 강하다는 점.. 🥹 음악도 좋었어요
이진쓰
혼자 가는 것 추천, 평화롭다.
그런데 커피 맛은 별로였다.
케냐원두 시켰는데 노트도 잘 나타나지 않고 그냥 맛이없었다.
여럿이 오거나 둘이 오기엔 그닥인 거 같고, 조용히 책읽거나 단순 작업하러 오기 좋을 듯하다.
아,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함.
siy
책 읽거나 작업하기 좋아요
신발 벗고 들어가는 거나 화장실은 불편하지만
감성은 쩔어줌👍👍
커피 사진은 없지만 커피도 괜찮았어요!
망개
평소 작업을 많이 해야하는 전공이라 [작업하기 좋은 카페+음료가 맛있는] 공간을 자주 찾는데 망원에 위치한 이 곳은 딱 완내스
주로 커플들이나 작업하는 사람들 반반으로 찾는듯한데 내가 안 간 날은 아닐수도. 밀크티와 스콘을 주문했다
밀크티는 종류가 세가지정도인데(쑥+라벤더/ 아쌈+짜이/ 홍차+바닐라빈) 나는 홍차+바닐라빈으로 주문. 밀크티 입문한지 얼마 안 됐는데 부담없이 마시기 좋았고 스콘도 담백하니 조앗음! 미소고구마가 궁금하다
그리고 고양이가 있음 …… 매우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