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타피커피.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드립커피 전문 카페.
충주여행을 올 때마다 커피 맛이 마음에 드는 카페가 없어서 아쉬웠던 차에, 좋은 카페를 발견해서 기쁩니다🤗
찾아보니까 생긴지 얼마 안 된 신상 카페같았어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내부도 좋고 사장님도 왕친절..
테이크아웃하러 방문했지만 주민이라면 구석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여유롭게 커피를 즐겨도 좋을 듯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땐 4가지 원두가 있었어요. 다 향이 좋았는데, 에티오피아 니구세 게메다(Eth Niguse Gemeda)와
콜롬비아 엑셀소 마운틴워터 디카페인을 픽했습니다. 둘 다 고로 커피 로스터스의 원두인듯?
가격은 각각 7,000원과 5,000원이었습니다.
빨대 색과 테이크아웃 잔도 예쁘더라구요ㅎㅎ
커피는 맛도 중요하지만 패키지 디자인도 좀 기분에 영향을 주는듯 합니다.
두 커피 다 맛있었어요! 최근 충주에서 마셔본 커피 중에서 가장 만족스럽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에티오피아 니구세 게메다가 입맛에 더 맞았습니다.
예전엔 커피 산미가 싫었는데 핸드드립 커피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로 산미가 점점 좋아지는..?ㅋㅋ
충주에서는 보통 경치 좋은 대형카페를 자주 갔었는데 이렇게 커피 자체가 맛있는 카페도 좋네요.
앞으로 충주 놀러오면 여기는 필수코스로 들러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