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돈부리
게이샤가 있다고해서 갔는데 메뉴에서 빠진 듯.
원두 이름이 어려워서 향 노트를 보고 골랐다.
특이하게 잔에 따라마실 수 있게 세팅해줌.
따뜻한 커피는 캐런 잔에, 차가운 커피는 온더락 잔에 둥근 얼음을 준비해준다.
커피는 둘 다 산미가 강한 편. 첫 입은 갸우뚱이었지만 마시다보니 텁텁했던 입 안이 상쾌해진 듯 하다.
캐런 잔에 커피를 마시니 향 맡는데 훨씬 편하고 짙게 느껴졌다.
별이
은평구에도 괜찮은 카페들이 자꾸 늘어나는 건 신기한 일이에요. 동네인데도 몰랐던 카페를 미식의별님 덕분에 놓치지 않고 다녀왔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손님이 저밖에 없어 조용했습니다. 우선 핸드드립으로 과테말라를 마셨는데요. 강배전에 길든 제 입맛에 해맑게 느껴지는 농도와 위스키 잔이 인상적이었어요. 저녁 무렵이라 휘낭시에는 조금 딱딱해지고 있었지만 잘 만들었다는 건 알겠더군요. 바로 앞에는 웅차가 있고, 길 건너편에는 신사놀이터떡볶이가 있죠. 두루두루 들러보시면 좋을 동네에요.
미식의별
0125커피바와 더불어 은평구 최고의 로스터리인 것 같네요.
각각의 싱글오리진이 모두 클린하면서 노트에 부합하는 향미들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었구요. 무산소가공 커피도 부정적인 뉘앙스 없이 강렬한 향미를 뿜어냅니다.
화이트와 우드톤의 깔끔한 인테리어는 환경적으로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구요.
인테리어가 힙하거나 환경이 잘 정리된 카페들은 상대적으로 맛이 별로인 경우가 많은데, 센시는 드물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응암역에서 도보 10분 정도로 역에서 거리가 멀지 않구요. 인근 맛집으로 친친악어, 신사놀이터떡볶이 등이 있으니 업무에 참고하시길요.
맛소금
근처 카페들이 문 닫아서 새로운 카페에 왔어요. 일요일에 열어 좋고 카페라테와 휘낭시에가 수준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