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기노에 오래 계셨던 셰프님이 여신 쇼쿠도 합. 계속 궁금했는데 드디어 방문. 안주 가격대는 분위기와 디테일에 무척 합리적인데 술이 좀 가격대가 있는 편. 그래도 안주와 분위기, 맛이 좋으니 다 좋게 느껴집미다. 셰프님이 술에 진심이셔서 메뉴판에 없는 술도 다양해서 애주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
아참 쇼쿠도 합의 재밌는 포인트는 한국 8090 가요가 나온다는 점? 안 어울릴 듯한데 의외로 재밌었다.
콜키지는 사케 보틀 한병 시킬시 한병 무료. 꽤괜!
둘기
인원을 모아 여럿이서 다양한 메뉴를 먹고 왔다.
서촌 한옥 일식 주점? 사시미, 튀김, 면 등등 일식과 한식 사이의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봤는데,뭔가 확 튀에 진짜 존맛이다 이런건 없었지만, 전반적인 구성과 시킨 사케와의 조합이 좋았음. 쉐프의 스타일이 딱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대응도 엄청 살갑진 않았지만 친절하다고 느꼈다. 오해하시는 분도 종종 있을 것 같은데, 1주년이라며 서비스로 술을 주셔서 나는 호감도 급상승ㅋㅋ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내가 잘 모르는 옛날 가요들로 구성된 플레이리스트였는데, 한옥 + 일식 + 사케 + 서촌 조합이 묘하게 잘 어울렸다. 선곡이 너무 좋아 여쭤볼 정도였음 ㅋㅋ 공간은 크지 않은데, 바테이블과 별관, 4-5인석 딱 좋은 공간이었다. 어느 목적으로 가도 평타 이상의 경험은 하고 올듯.
음식도, 공간도 스타일 확실해서 좋았다.
우이리
잘모르겠네요.
갈치튀김이 담백하니 맛있네요. 전복튀김도 머...
옥돔구이는 제가 먹은 부위만 그런건지 비늘이 바삭하게 구워지지않아서 입안에서 걸치적... ㅡㅡ
마파는 데리야끼 소스 같은 느낌이라... ㅡㅡ
하코즈시에 와사비도 생소하네요
capriccio
고즈넉한 한옥에서 맛보는 제철음식들과 사케가 좋은 곳. 일식집인데 사시미 외에 신기한 식재료 사용이 재밌는 메뉴도 많았다. 삼치 루이베(홋카이도 향토음식, 얼려서 얇게 썰어먹는 생선회), 도미구이, 가마조림, 갈치덴뿌라 맛있게 먹었다. 루이베는 처음이라 아주 신기했고, 튀김류는 느끼하지 않고 겉이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히 바삭한 느낌이 좋았고, 같이 나오는 소스류도 잘 어울렸다.
슈토(참치내장젓), 오크라 등 재미난 식재료도 많이 만날 수 있으니 새로운 메뉴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좋아할 것 같다. 소츄나 사케 라인업도 많은 편이고, 요리와 어울리는 술로 추천받은 것도 마음에 들었다. 바타입 좌석 외에 4-5인 좌석 1개, 별관 1개 있는 작은 가게여서 1-2인 정도 방문하면 가장 편하게 식사하기 좋을 것 같고, 예약하면 좋을 듯.
MAXIMA
#삼치루이베 25,000
차갑게 먹는 사시미. 아삭아삭합니다. 스미소 된장베이스 소스와 참나물이 곁들여 나오는데 그 조합의 감칠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홋카이도의 향토음식이라고 하네요.
#전복튀김 20,000
찐전복, 게우소스, 초밥을 춘권피에 넣어 말고 튀겼습니다.
#도미구이 (변동)
비늘이 한 장 한 장 튀겨져 일어나 있었습니다. 덕분에 식감이 재밌었어요.
#슈토파스타 18,000
슈토는 일본의 술 도둑, 참치내장젓으로 파스타를 만들고 참나물이 곁들여 나옵니다. 링귀니를 사용했네요.
#가마조림 28,000
산초와 유사한 향신료인 재피를 곁들여 서브됩니다. 간이 적당했고 밥 생각이 많이 나는 메뉴였습니다.
#오크라히야얏코 10,000
미끄덩거리는 오크라와 보리새우 튀김을 두부 위에 얹어줍니다. 물컹하고 바삭한 식감과 향의 조합이 흥미로웠어요.
#시메사바하코즈시 25,000
틀에 넣고 네모지게 만든 고등어스시.
#갈치텐뿌라 30,000
텐쯔유보다는 소금에 찍어 먹는게 취향에 맞았던 갈치텐뿌라.
#토리마파도후와우동면 20,000
마파두부에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를 쓰고 우동사리를 넣은 메뉴. 우동면이 엄청 쫄깃했어요. 닭고기의 존재감은 사실 크게 인상깊진 않았습니다.
여러명이 방문해서 다양한 메뉴를 맛봤습니다.
얼려서 먹는 사시미인 루이베가 가장 인상깊었고 전반적으로 맛있었어요. 술 추천도 적당히 잘 해 주셨고요.
우연찮게 방문일이 쇼쿠도합 오픈 1주년 되는 날이라고 서비스로 사케도 조금 더 주셨습니다 ㅎㅎ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기분 좋아서 별채 예약해서 솥밥을 먹고싶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