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찬
#부산 #에끼카레 #고로케카레
* 한줄평 : 기차가 카레를 싣고 옵니다~ 칙칙폭폭~
우선 컨셉이 재미있다.
<에끼>는 한국어로 정거장, 역이라는 의미인데 인테리어 컨셉도 입구부터가 정거장으로 기차타러 들어가는 느낌이고, 주방 역시 기차칸 안쪽에 마련되어 있다.
심지어 음식이 완성되면 기차가 카레를 싣고 테이블까지 배달을..
아직 부산 문외한인 나는 순전히 이런 컨셉이 재미있어 방문한 것이지만, 음식의 세팅과 맛 등을 보니.. 관광객이 찾기 힘든 이 동네에, 이런 수준의 카레 전문점이 있다니 이 동네 사람들이 부럽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보통 재미있고 독특한 컨셉의 식당은 상대적으로 음식의 맛이 얕고 조리방법이 단순한 것이 일반적인데 이 집은 카레에서 느낄 수 있는 단맛조차도 양파가 뭉그러질 정도로 조리하여 채소의 단맛을 이끌어냈다. 밥조차도 강황으로..
주문한 메뉴는 <고로케 카레 + 가라아게 토핑>인데, 한켠의 단맛 소스의 양배추 샐러드, 덮밥에 딱 맞는 굽기 수준의 계란 후라이, 한켠에 얹어진 마늘 후레이크 등 곳곳에 식감과 맛의 배치가 <대단히> 인상적이고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