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남녀
2022.09 방문
오랜만에 샐러드 포장.
리코타치즈 샐러드에 앤소스로 픽.
메인인 리코타치즈 두 덩어리+로메인, 적상추, 양상추, 토마토, 시금치, 옥수수, 건크렌베리, 아몬드 슬라이스+호밀빵 1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음. 꽤 알차다.
앤소스는 어떤 소스일까 궁금했는데,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갈릭허니발사믹소스 같은 느낌. 다진 마늘에 톡 쏘는 듯한 발사믹 살짝 추가된 달달한 소스 맛이다. 샐러드 야채를 소스 맛으로 먹는 본인 같은 초딩 입맛에 딱 어울리는 ..
리코타치즈도 두둑하게 2스쿱 올려져 있어서 대만족. 꾸덕하고 고소했음. 치즈 자체 단맛은 거의 없었음.
샐러드 치고 가격대가 좀 있다 생각하는데 그만큼 구성이 알차고 신선했으며, 리코타 치즈 양도 넉넉해서 만족. 유일하게 배달 시켜 먹어도 죄책감&현타 없는 음식 중 하나. ㅎㅎ
가게는 아담하고 내부에 테이블이 3개 있었음. 혼밥하는 손님들이 많았음. 종종 사먹으러 갈 의향 있음.
둘기
광교를 검색했을때 꽤 높은 순위로 나오는 샐러드카페, 샐러드앤가든. 샐러드앤가든은 포케올데이나, 슬로우캘리처럼 프랜차이즈화된 브랜드로, 본사인 동탄을 포함한 경기권을 중심으로 아직 전국에 매장이 10개 미만인 신생업체. 매장은 협소한 편. 좁은데에다 햇빛이 안 들어오니 조금 답답했다. 클린한 음식을 파는 곳이라 산뜻한 느낌을 줬으면 하는데, 그게 전혀 안 느껴져서 아쉬웠다. 연어샐러드와 우삼겹포케 주문. 은근 종류가 많아서 고르기가 어려운데, 메뉴마다 추천 드레싱이 있어서 좋았음. 우삼겹에는 기본 베이스인 앤소스, 연어에는 와사마요 소스를 골랐다. 우삼겹 샐러드. 샐러드야채믹스+블랙올리브+옥수수콘+방울토마토+계란지단+아몬드슬라이스+우삼겹+꽈리고추 구성. 샐러드앤가든의 기본 채소들. 채소 신선하고, 식감도 다양하게 나서 좋았다. 그런데 우삼겹이라는 재료도 그렇고, 기본으로 들어가는 달걀 때문에 진짜 비빔밥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여기에 현미밥 추가해서 먹어도 맛있을 듯. 딱히 클린한 샐러드 느낌은 아니다. 갠적으로 우삼겹은 샐러드 재료로 그닥인것 같다. 연어 샐러드는 포케야채믹스+옥수수콘+적양파+방울토마토+계란지단+양파후레이크+현미귀리밥+연어+레몬슬라이스 구성. 추천 드레싱이었언 와사마요와도 아주 잘 어울리고, 밥 위에 올라간 후리가케 같은 것이 꼬소하니 맛있었다. 같이 나온 당근은 딱히 잘 어울리는 것도 아니고, 안 어울리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연어가 들어간 키토김밥 먹는 느낌 ㅋㅋ 샐러드앤가든의 기본 채소는 그린버터헤드, 마라도네, 로메니, 리다이얼, 방토 다섯가지로,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한다고 함. 안심하고 건강하게 먹을수 있다고 하지만 직접적으로 먹으면서 와닿지는 않았다. 딱히 별로인 점은 못 찾았지만, 다른 대형 프랜차이드 샐러드 전문점과 비교했을때, 아직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을 것 같다. 물류를 포함한 요인들로 인한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