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anghymn
어렸을 적 좋아했던 통만두를 찾아 떠났었던 통만두 찾아 삼만리는 허탈하게 집 근처 뉴코아 아울렛 강남점 지하의 코아손만두에서 끝났지만 코아손만두를 만나기 전 아직 통만두를 찾고 있던 중 인스타에서 여기 한끼만두를 접했고 뭔가 젊은 부부분이 열심히 하시는 만두가게 느낌이어서 궁금해 들렀었고 만두 10개에 3천 원으로 가격도 좋은데다 특히나 김치만두가 적당히 칼칼해서 좋았던 기억이 있음. 두 번의 방문 후 수유시장으로 옮겨서 오픈했다고 해서 어떻게 바꼈는지도 궁금했었는데 장수봉평메밀촌에서 비빔막국수를 맛있게 먹고 나와 집으로 향하는 길에 들러보기로 함. 수유시장은 입구가 몇 개 있는 것 같은데 첨엔 가겔 찾아 잠시 헤맸지만 나오면서 보니 동문1로 들어가 쪽 직진하면 왼편에 있었음. 가게 자체는 예전과 비교해 더 크거나 하진 않았지만 대신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이 없고 무적권 포장만 가능한 방식이었고 부부분만이 아닌 직원도 두 분 정도 계셨고 안경을 쓰신 사장님은 가게 안쪽에서 열심히 반죽을 밀고 계시고 사모님은 판매를 진두지휘하고 계셨음. 예전엔 만두 10개에 3천 원이었는데 이젠 8개에 4천 원이어서 가격과 갯수는 변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격은 좋은 느낌이고 사모님께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반반으로도 가능한지 여쭈니 가능하다고 하셔서 부탁드리고 전엔 딱히 꽈배기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맛보지 않았었는데 요즘 보면 허접한 도넛을 마치 고급진 것 마냥 비싸게 파는 가게들이 많아선지 비교도 해보고 싶어 찹쌀 도넛 2개와 꽈배기 1개, 팥 도넛 1개도 부탁드림. 포장해주신 걸 갖고 나와 동문1 옆 골목 내에 앉을 만한 곳이 보여 앉아 먼저 만두 포장을 열어 고기만두를 동봉해주신 간장에 찍어 맛을 보니 고기만두는 뭔가 제품 만두 비슷한 맛이어서 코아손만두나 만두라 또는 이화만두랑 비교하긴 좀 그런 느낌인데 비해 적당히 칼칼한 맛의 김치만두는 좋음. 집에 와서 맛본 찹쌀도넛은 쫀득쫀득 찹쌀 느낌 뿜뿜이고 꽈배기는 쫀득한 타입아거나 기름에 쩐 타입이 아닌 그냥 전통적인 빵 타입인데 기름지지 않아 여러 개 먹어도 쉽게 안 질릴 것 같은 느낌이고 팥 도넛 역시 비슷한 느낌이어서 좋으면서 팥도 너무 달거나 하지 않아 이런 게 우리나라 도넛이지 하고 괜히 비싸면서 맛은 짝퉁 느낌 뿜뿜인 짝퉁 도넛 가게 같은 델 가기보단 이런 도넛이 훨 나을 것 같은 느낌임. 전체적으로 예전에 어렸을 적 통만두를 찾던 여행 중 들렀었던 가게로 오랜만에 재방문해서 만두와 도넛류를 맛을 보니 만두보단 오히려 도넛류가 더 나은 느낌이고 가격도 좋고 맛도 좋아 맛있다로.. 집 근처에 와서 요즘 인기있다는 미뉴트 빠삐용의 츄러스와 비교도 할겸 들렀는데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의외로 손님이 안 많은 느낌이어서 계산하는 손님 뒤에 섰는데 다른 여자 손님팀이 들어와서 웨이팅 시스템 같은 데 입력을 하는 게 보여 확인을 하니 46팀이나 대기중이어서 헐하고 가겔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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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선가 발견하고 젊은 부부 사장님 커플이 열심히 맛있는 만두를 직접 빚어 파는 가게인 것 같아 들렀었는데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또 다시 들르고 싶었지만 집에서 워낙 멀어 엄두가 안 났었는데 오늘 멘야코노하카레를 들른 김에 멀지 않아 들리기로 함. 지난번에 한 번 방문했던지라 어렵지 않게 가게 앞에 도착함. 젊은 사장님은 연세가 있으신 아주머님 손님께 뭔가를 포장해서 건네주시고 가게로 다시 들어가셔서 만두를 빚기 시작하심. 가게 앞의 입간판에 쓰여 있는 메뉴를 보고 있으니 나를 발견하신 사장님께서 만두를 빚으시다 뛰쳐 나오심. 지난번과 같이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반반을 주문하려는데 아랫쪽에 메뉴변경, 카드결제, 가격할인 안돼요라고 쓰여있길래 지난번에는 가능했는데 이젠 안되는 건가 사장님께 여쭤보니 그렇게 해주신다고 하셔서 그렇게 부탁드림. 사장님이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찜기에 넣으시곤 다시 만두를 빚기 시작하심. 가게 앞 입간판 말고 가게 출입문 옆에 있는 메뉴를 보니 이쪽 메뉴에만 반반으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쓰여 있어서 지난번에도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반반을 주문했었는데 이번에도 보니 반반 주문에 대한 안내는 없어졌지만 새로 생긴 세트 메뉴를 현금으로 계산시 할인이 되고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는 10월 1일 부터 1천원씩 인상이 되어 너그럽게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쓰여있음. 4천원이더라도 저렴한 느낌이어서 몰랐는데, 지난번에는 3천원이어서 대박이라고 생각했었구나라고 기억이 남. 조금 기다리니 포장을 해서 내어주시길래 가게 안에선 먹고 갈 수 없는지 문의하면서 지난번에 먹고 갔었던 간이 바테이블이 있던 자리를 보니 없어져서 원래 가게에서 먹고 가려고 했던 나는 좀 당황스러웠지만 하는 수 없이 포장된 만두와 단무지를 받아들고 나옴. 집에 까지 갖고 가서 먹으면 식고 맛이 없을 것 같아 궁상 맞지만 길 한편에서 포장을 열고 맛을 보니 지난번과 같이 앙증맞은 한 입 사이즈의 고기만두는 적당히 쥬시하면서 속 재료가 신선함이 느껴지게 아삭하고 향이 좋아 역시나 좋은 만두구나 함. 지난번 잠실 파오파오의 만두처럼 좀 과하게 느껴지는 참기름향과 감칠맛으로 첫 입엔 좋은 것 같이 느껴지지만 쉽게 질리는 맛이 아닌 좋은 재료로 정성스럽게 빚은 만두라는게 느껴짐. 만두는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만둣집들을 찾아다니거나 하진 않아서 많은 만둣집에서 김치만두를 맛 보진 못했지만 그동안 맛 봤던 김치만두들은 김치가 들어있는게 맞나 할 정도로 김치의 맛이 밋밋하거나 아니면 너무 맵거나 했는데 여기 김치만두는 엄마가 해주셨던 김치만두가 생각나는 적당한 매콤함이 좋았었는데 한 입 베어무니 역시나 적당한 매콤함이 좋음. 다만 지난번에도 여기 만두가 앙증맞은 작은 사이즌건 기억하는데 만둣 속도 빈약한 느낌이었나 함. 맛은 좋은데 좀 더 속이 실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음. 전체적으로 지난 첫번째의 방문에서 맛도 좋으면서 가격도 저렴해서 가성비가 뛰어나 먼 동네에 온 길에 다시 한번 들러봤는데 가격이 1천원씩 오른건 좀 아쉽지만 여전히 맛은 좋아 이 동네에 오면 또 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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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태어나서 방학동은 처음 와본듯.. 방학동이란 동네를 어디선가 들어는 봤지만 서울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도 이번에 처음 앎. 동대문구도 나한텐 낯선 데다 북쪽으로 꽤 가야되는거 같아서 엄두가 잘 안 났었는데 이젠 망플땜에 서울 최북단인 도봉구까지도 와 봄. 여기 한끼만두는 아마도 맛있는 만두를 인스타에선가 찾다가 우연히 젊은부부분이 운영하시는것 같고 만두전문점에서 보는 밀가루 반죽을 가게에서 직접 빚는 나무로 된 공간?과 밀대등이 있는 곳이어서 그냥 궁금해서 세이브 해 뒀었음. 1-2주 전인가 방문하려 했지만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가게를 어르신들이 원하시면 가게에서 드시고도 가실 수 있도록 좀 더 쾌적하게 꾸미시느라 며칠간 닫는다고 인스타에 공지하셨어서 방문을 미뤘던거였음. 그러다가 세이브해 둔 가게들 중 이쪽 서울 최북단쪽에 있는 가게들을 맨 북쪽에서부터 훑으면서 내려오자고 맘먹고 집을 나서 1시간도 넘게 걸려 옴. 가게는 아담했는데 인스타에서 뵈었던 젊은 사장님이 연세가 좀 있으신 아주머니 손님이 주문한 만두를 넉살 좋으시게 대화하시면서 포장하고 계셨고,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를 다 맛보고 싶었는데 오늘 맛집을 몇군데 들릴 예정이어서 두개 다 맛볼 수는 없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으로 왔는데, 사진에는 없지만 입구옆에 있던 메뉴에 둘 다 맛볼 수 있는 반반만두가 있어서 기쁜마음으로 반반만두를 부탁드리고 아담한 가게에 준비된 좌석 2개가 마련된 닷찌석에 앉아서 기다림. 조금 더 기다리니 만두가 나왔는데, 닷찌석에 준비된 간장과 단무지를 덜 그릇과 물도 같이 준비해 주심. 원래 가게가 테이크아웃 전문인데 닷찌석을 간이로 만든거라 가게에서 먹고가는것보단 테이크아웃이 메인인거 같았음. 원래 내가 찾는 찐만두는 소위 통만두라고 불리는 속이 많이 들어 두툼하지 않고 속이 적당한 정도만 들어 먹으면 약간 감질나는 약간 슬림한 모양의 것인데 여기껀 그런 통만두 모양은 아니고 동그란 모양인데 이미 사진으로 보고 알고 왔음. 혹시나 통만두 모양 만두도 있나 했는데 그렇진 않았음. 만두는 여자가 좋아할만한 한입에 쏙 들어갈만한 앙증맞은 사이즌데 간장에 찍어 맛을 보니 만두피는 얇고 속은 전형적인 우리나라 만둣속의 맛인데 만둣속이 촉촉했음. 고기만두 다섯개를 먼저 먹고 김치만두를 간장을 찍어 맛을 보니 김치의 매콤함이 딱 내가 좋아하는 정도여서 너무 맵거나 덜 매워서 김치만두인지도 모르겠는 정도가 아니어서 좋았음. 거기다 다시 한번 메뉴를 봐도 3천원밖에 안하니 너무 좋음. 다른 가게들을 방문할 계획이 없었다면 만두포장도 하고 근처 방학동 도깨비시장도 여유롭게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건 아쉬웠음. 집에서 워낙 멀어 만두를 사러 오긴 힘들겠지만 근처에 올 일이 있으면 그땐 포장도 해서 가고 싶음. 역시 강북에 내가 좋아하는 가게들이 가득한건가 궁금증이 커졌고 계속 집에서 먼데로 찾아다니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