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anghymn
올리브영에서 발견한 팩에 든 아쌈밀크티를 맛본 후 커피만큼 즐기지는 않지만 밀크티를 좋아하게 됐고, 커피온리에서 판매를 해서 가끔씩 즐기는데, 대만에서 들어온 팔공티라는 프랜차이즈가 밀크티로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들러보고자 생각하고 있었음. 설연휴여서 강남에 있는 매장들은 다 닫은 것 같아서, 인천에 가는 길에 노량진 매장은 9시까지인가 영업한다는걸 전화통화로 확인 후 들러봄. 먜장 앞에 도착하니, 외관 및 내부가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고 로고도 깔끔해서 호감도 상승. 요즘 인기가 좀 있다는 대만 샌드위치 브랜드인 홍루이젠과 비슷한 느낌.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오리지널 밀크티 기준으로 라지 사이즈가 2천원, 엑스트라 라지 사이즈가 3천원으로 가격도 저렴함. 최근 대만여행때 유행하고 있던 흑설탕 밀크티도 맛 봤지만, 좀 예쁘게 흑설탕이 퍼지는게 재미있을 뿐, 말 그대로 흑설탕맛이 나는 밀크티여서 개인적으로는 일반 밀크티가 더 좋았었음. 오리지널 밀크티를 찬 것과 따뜻한 것, 그리고 망고 밀크티를 주문함.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하고, 매장도 깔끔하고, 여사장님도 싹싹하셔선지, 주문 후 기다리는 동안에도 고시생들인것 같은 학생들이 계속 들어왔음. 주문한 것들이 나왔는데, 여사장님이 대만에서 봤던 것처럼, 실링이 잘 되어 샐 염려가 없는 밀크티를 한번 뒤집어서 잘 섞이게 한 후 주심. 기대를 하며 맛을 보니, 씁쓸하면서 은은히 달짝지근한 밀크티맛으로 커피온리에서 맛 봤었던 밀크티보다 살짝 더 씁쓸해서 좋았음. 팔공티 매장이 주변에 좀 더 많이 생겼으면 함. 추운 겨울에 따뜻한 밀크티도 좋지만, 더운 여름에 씁쓸달짝지근한 차가운 밀크티가 기대됨. 재방문 의사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