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an
*요약: 회식장소로 간 곳. 굴은 선도가 떨어져 비리고, 보쌈은 퍽퍽. 개인적으로라면 재방문은 없을 듯. 연말 단촐한 회식자리로 방문한 곳. 꽤나 업장 규모가 크고 깔끔하다. 팀원들이 굴보쌈을 먹고싶어했고, 이전에 가본 분이 있어 방문하게 됐다. 다이어트 주간이라 원래 애주가임에도 술을 입에 대지 않자 섭섭해하는 팀원들 앞에서 당당하게 안주빨 세우려고 했음. 굴보쌈 세트가 있어 주문했고, 전과 나물 들깨미역국 젓갈류 등 밑반찬이 깔렸다. 뚝배기에 나온 들깨미역국이 정말 맛있어서 음식 나오기 전 리필까지 했다. 본식이 나왔을때 일단 뭔가 양이 많아 푸짐해보이는 모양새다. 충무김밥 한접시, 그리고 묵은지, 무말랭이, 굴, 이것저것 야채들까지 함께 나오는 족발 보쌈 한접시. 굴이 아마 비닐봉지에 오래 싸여 짓눌린 거 같은데 다 쪼그라들어 있고 비리다. 굴로는 손이 가지 않는다. 족발 보쌈도 따뜻하지 않다. 배달을 시킨 거라해도 믿을만한 애매한 온도. 요리를 직접 하시는 걸까 싶었다. 그래도 고기는 고기니, 충무김밥이랑 해서 잘 먹고 나오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라면 방문하지 않을 것 같다. 야들야들한 고기 경험은 빠진 비린 굴보쌈족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