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류
김천 부곡동 맛고을 상가에 있는 내고향한우촌. 한우 갈빗살, 등심, 육회, 불고기 전골을 판매하고 있다. 불고기는 점심 특선으로 2인 이상 주문하면 1인분에 7,000원으로 맛볼 수도 있다. 둥근 돌판을 사용해서 구워 먹는 방식인데 이 돌판을 구이용 또는 전골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깃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새송이버섯, 야채 종류와 마늘, 쌈장, 참기름장, 번데기, 배추김치, 쪽파김치, 샐러드 등의 반찬이 세팅되는데 꽤나 깔끔하다. 갈빗살 2인분과 등심 1인분을 주문했는데 빛깔부터 좋아서 마음에 든다. 갈빗살과 등심은 손질되어서 나온다. 갈빗살은 특정된 부위가 아닌 여러 부위를 섞어주는데 가끔 안창도 보인다. 등심은 살짝 얇은 편이고 조각내어 나온다. 주로 윗등심쪽으로 나왔는데 살치살도 보이는 편이다. 소고기 기름 덩어리나 힘줄은 잘라서 한곳에 모아두고 된장찌개에 넣어 먹으면 좀 더 감칠맛이 좋은 된장찌개로 변신한다. (호불호 주의). 일명 날된장이라고 하는 된장찌개를 달라고 하면 조리가 되지 않은 상태로 나오는데 호박, 파, 무, 두부가 넉넉히 들어간다. 매콤하게 먹기 위해서 청양고추도 썰어 넣어줬더니 밸런스가 더욱 좋아지는 된장찌개다. 고기를 구운 돌판에서 된장찌개가 보글보글 끓을 때쯤이면 미리 주문한 소면 사리 두 알을 넣어 주고, 한번 끓어오르고 나면 불을 끈다. 그래야 미리 삶아져 나온 소면사리가 더 퍼지지 않고, 국물도 함께 떠먹을 수 있기 때문. 소면 사리를 접시에 덜어서 한 김 푹 식혀주면 더욱 쫀득하게 맛볼 수 있는데 식감이 좋다. 마지막 코스로 공깃밥 한 그릇 말아 주면 더욱 든든한 식사가 되는데 술안주로도 좋은 일명 된장죽되겠다. 살짝 밋밋하다 싶으면 배추김치나 쪽파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