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물장
양꼬치는 맛있었고, 요리가 좀 아쉬웠다. 근처에서 고기 먹을 곳을 찾다가 맛있다는 리뷰를 포착하고 방문! 양꼬치 4인분과 꿔바로우, 지삼선을 주문했다. 서비스를 푸짐하게 주신다는 정보가 사실인 듯, 이 날도 어김없이 매운오징어튀김을 서비스로 주셨다. 때문에 4인 기준 양꼬치 4인분 + 요리 2개 시키면 서비스 포함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여기 양꼬치 맛있다. 따로 양념을 안 한 채로 나와서 냄새가 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잡내도 없고 고기도 부드러웠다. 고기 질이 상당한 것 같다. 화력이 불안정한 것 빼면 양꼬치는 만족. 다만 요리들은 고기에 비해 아쉬웠다. 꿔바로우는 튀김옷이 딱딱하고 푸석한 편이었으며, 지삼선은 오히려 너무 물렁물렁하고 튀김옷이 얇았다. 서비스로 주신 오징어튀김이 제일 맛있었던 게 아이러니. 식사로는 냉면을 시켰는데, 중국 스타일하고는 거리가 좀 있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은근히 맛있다. 양꼬치는 확실히 추천할 만 하고, 요리는 중식당에서 '국룰'인 요리들, 예를 들면 꿔바로우나 가지 같은 것들... 을 시키면 다른 곳들과 비교되면서서 좀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특히 망플 미식가 여러분들은 더더욱...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요리 종류도 많으니 이왕 시키는 거, 여태껏 안 먹어본 요리들로 주문해서 먹어보자!'라는 발상이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도 다음에 온다면 듣도보도 못한 메뉴 시켜서 먹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