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특산물 '귀리'크림 & '하멜' 촌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 오트크림커피를 맛볼 수 있는 세련된 공간이라 찾아갔어요. 카페와 함께 책방 등 여러 가게들이 함께 있는 곳이였는데 제가 방문한 날은 카페만 열어서 약간 휑한 느낌이였어요. 귀리가 토핑된 오트 크림에서는 확실히 밀도 있는 귀리 맛이 나서 특색있었어요. 원두도 고소한 기본 원두와 하멜 커피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커피가 부드러운 나머지 너무 연한 느낌이라 좀 아쉽더라구요. 더운 여름에 커피 테이크아웃해서 좀 걸어서 녹은 얼음 때문인 것 같기도 했어요. '하멜'은 하멜 표류기의 그 하멜이에요. 제주도에 표류 당해서 서울로 실려갔다가 강진까지 또 유배 온.. 여기서 고생만 하다가서 하멜 표류기엔 조선에 대한 욕(?)이 가득하다는데.. (역사적 의미는 큰 기록이지만) 그 것도 인연이라고 하멜의 이름을 딴 강진 표 커피를 만들어 보급하는 것 같더라구요. 공간도 어두운 우드톤이라 강진의 분위기랑 잘 어울리면서도 깔끔하고, 강진 특산물들을 다 맛 볼 수 있어서 갈만한 곳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