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bi
신림 고시촌 고시식당 그 두번째:) 집 나오면 부모님이 가장 걱정하시는게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죠..ㅠㅠ 부모님 보내드리려고 찍은 사진이 한 장 남아있네요. 다소 우중충해 보이지만 참 맛있습니다. 완전 집밥! 저녁에 양념게장+고등어자반이 나온 날이에요. 정말 삼시세끼를 몇 달간 여기서 먹었는데, 건강한 맛입니다. 식당 사장님이 젊은 부부신데, 정말 친절하셔서 마음에 힘이 많이 됐습니다~ 학생들 이름을 하나하나 다 외우시고, 생일에는 미역국도 나와요. ㅠㅠ 앞서 서술한 애플고시식당보다는 어른 입맛이고, 그 화려함도 덜하지만 영양의 균형 면에서는 훨씬 훌륭하다고 봅니다. 가을에 또 맛있는 거 사들고 찾아봬야겠어요!! 아, 참고로 식권 한 장에 3800원 정도이고 학생 아니신 외부인들은 한끼에 5000원! 자율배식으로 양껏 드실 수 있어요. 물론 남기는 건 조심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