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주렝
도넛 말고 케이크도 좋은 노티드도넛! 남자친구의 생일이라 어떤 케익을 살까 고민을 많이 했다. 둘이서만 먹자니 홀케이크는 너무 클 것 같고, 그렇다고 요즘 유행하는 레터링 도시락 케이크를 사자니 예쁘기만 하고 맛없는 경우를 많이 봐서 애먹고 있던 차에, 노티드 도넛에서 파는 케이크가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노티드로 향했다. 나는 케익을 들고 다른 지역으로 갈 거라서 고속터미널역 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노티드로 갔다. 이거 딱 사서 고터에서 버스 타면 딱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사서 바로 냉장보관이 원칙이지만... 뭐 별일 있겠나 싶어 그냥 사서 약간 불안해하면서 갔다. 결과적으로는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있다! 서론이 길었는데.. 케익은 여러 종류가 있다. 노티드 시그니처인 스마일 모양인 케이크도 있고, 그냥 노티드 모양 없는 일반 케이크 같이 생긴 것들도 있고, 듣기로는 곰돌이 모양 케이크도 있었는데 곰돌이는 보기 힘든 듯 하다. 나는 이왕 노티드에서 사는 거! 스마일이 들어간 시즈널 메뉴 '러브 스마일'을 샀다. 크기는 1호보다 조그만해서 1호 케이크의 절반~2/3 정도의 양 정도 되는 듯 하다. 우유크림 도넛을 먹어보신 분들이면 알겠지만 노티드의 우유생크림은 꽤 맛있는 편이라 케익에 들어간 크림도 맛있었다. 식물성 크림 느낌 안 나고 가볍고 느끼하지 않고 엄청 많이 달지 않고 적당한 크림이다. 그래서 애초에 크림 퀄리티는 믿고 살 수 있었다. 빵은 초코 시트였다. 부드러웠는데 시트가 살짝 시럽에 더 적셔진 느낌은 있었다. 이 촉촉함은 취향 문제인데 약간 덜 촉촉해도 좋았을 것 같다. 딸기가 들어가있는데 은근 넉넉하게 들어가있었다. 딱 적당한 크기의 우유크림 케이크에 괜찮은 가격, 예쁜 스마일이 좋았다. 노티드.. 도넛 말고 케익도 좋구나!!